현재 출판 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 《료마가 간다》, 《인간의 조건》 등 일본의 대표적인 대하 역사소설을 기획․편집하여 정식 한국어판으로는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했다. 주요 역서로는 《인간의 조건》(전6권), 《미야모토 무사시》(전10권), 《삼국지》(전5권), 《오륜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사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