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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김남극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8년, 대한민국 강원도 봉평

직업:시인

최근작
2023년 9월 <이별은 그늘처럼>

김남극

강원도 봉평에서 태어나 2003년 《유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하룻밤 돌배나무 아래서 잤다』 『너무 멀리 왔다』를 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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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너무 멀리 왔다> - 2016년 6월  더보기

미움과 용서라는 말을 생각하며 몇 년을 살았다. 세상살이가 어렵듯 미워하는 일도 용서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것을 몇 년 사이에 배웠다. 그 사이에 나는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가진 게 없이 살다 보니 몸은 부지런한데 글은 게을러 나를 아끼는 사람들의 근심을 많이 샀다. 그분들의 근심이 이 시집의 근간일 것이다. 감사드린다. 시집을 세 권만 내면 번듯한 인생이란 생각을 한 지 10년이 지났다. 벌써 두 번째를 내고 있으니 칠 할은 잘 지나온 셈이다. 하지만 남은 한 권이 만만치 않으리라. 아직도 시를 잘 데리고 살 자신이 없다. 나를 떠나지 말기를. 애원하며 애원하며 창밖 빗소리 듣는다. 다 고맙고 또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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