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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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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김민우

1999년 봄, 데뷔곡 '사랑일 뿐야'와 후속곡 '입영열차 안에서'로 당시 최고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Top10'에서 두 곡이 연달아 5주씩, 모두 10주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해 여름 돌연 군입대 선언, 제대 후 4집까지 발표했으나 재기에 실패하면서 서서히 잊혀진 가수가 되었다. 이제는 '전직 가수 김민우'라고 하는 게 맞다. 화려한 톱가수 생활을 뒤로하고 2004년 수입차 영업 사원으로 변신해 벤츠 판매왕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뉴스의 주인공이 됐다.

현재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 영업1팀 차장이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대경대학교 자동차딜러학과의 전임교수가 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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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희망을 세일즈한다> - 2009년 7월  더보기

나는 이 책을 통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 인생이 얼마나 감사한 삶인지를 말하고 싶을 뿐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무 할 일이 없다는 지독한 초라함, 아무도 나를 불러주지 않는다는 쓰디쓴 상실감을 경험해보았던 나이기에 기꺼이 말할 수 있다. 당장 내일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이 순간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는 하루하루라고. 그렇게 나는 바로 지금도 '잊혀진 가수 김민우'에서 '벤츠 판매왕 김민우'로 나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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