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모든 것을 그리는, 수채화 작품으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골목길 7평짜리 작은 작업실에서 만난 고양이 세 마리를 데려와 함께 살며 매일 그림을 그리고 있다. 1년의 많은 날들 중 249번째 날에 태어나 ‘249days’라는 문구 브랜드를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는 『1일 1그림』, 수채화 컬러링 노트 『One Green Day』 『Fruits Market』, 『오늘의 좋아하는 것들』 등이 있다.
모든 것을 궁금해하고 작은 것에서 귀여움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산책길에 봤던 잡초가 오늘은 요만큼 더 자라 잎사귀가 세 개가 되었네, 오늘 산 음료수는 맛은 없었지만 병이 예쁘니 책꽂이 위에 올려 둬야지, 내일은 오늘 가보지 못했던 다른 길로 산책해 봐야지, 이런 작은 생각들이 일상 속 행복이 되어 줄 거예요. 큰 행복은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요만큼씩만 행복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