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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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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클린 코더>

정희종

행복하고 싶은 개발자다. win32 프로그래밍으로 입문해 .net을 거쳐 자바로 넘어왔다. 현재는 스프링(spring) 프레임워크를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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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클린 코더> - 2016년 7월  더보기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10장, '추정'에서 밥 아저씨가 울었다는 고백입니다. 당시 26살이었던 밥 아저씨는 한 달로 추정한 기한을 못 지키고 무려 세 달이 지나서야 업무를 완료하게 됐고, 크게 상심한 밥 아저씨는 술에 취해 직장 상사를 붙잡고 울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저도 추정에 실패하고 일정을 못 지키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10년 넘게 개발자로 일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추정이었습니다. 밥 아저씨조차 이런 경험을 했다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더군요. 저는 눈물을 흘리는 대신 머리카락이 빠졌습니다. 또한 "이건 정말 못 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2장, '아니라고 말하기'에 나온 마이크와 폴라의 대화가 그 부분입니다. 억지를 부리며 일정을 줄여보라는 마이크에게 끝까지 안 된다고 말하는 폴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봤으니 여러 고민이 사라졌냐면 그건 아닙니다. 이 책은 은총알이 아닙니다. 경험이 녹아 있는 유용한 방법을 알려주지만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수련을 해야 합니다. 행복한 프로 개발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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