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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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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이건 폭탄이 아니외다>

이응인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무크지 『전망』 5집에 ‘그대에게 편지’ 외 7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시집으로 『투명한 얼음장』, 『따뜻한 곳』, 『천천히 오는 기다림』, 『어린 꽃다지를 위하여』, 『그냥 휘파람새』, 『솔직히 나는 흔들리고 있다』, 『은행잎 편지와 밤비 라디오』를 내었고, 함께 엮은 책으로 『선생님 시 읽어 주세요』, 『밀양설화집 1·2·3』, 『그래 밀양의 옛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밀양문학사』, 『들려주고 싶은 삼랑진 이야기』 등이 있다.
2003년부터 밀양 화악산 기슭 퇴로 마을에서 텃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 밀양문학회 회장, 경남작가회의 사무국장·부회장,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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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은행잎 편지와 밤비 라디오> - 2022년 10월  더보기

퇴로 마을에 온 지 스무 해. 시는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이웃들이 잠시 잠깐 건네주는 눈길이다. 찍어 놓은 자국이다. 텃밭에 고구마 순을 내고 마늘을 심고, 문 앞에 볼록한 비닐봉지를 두고 가는 이웃 할머니들. 막차에서 내리면 어둠을 덮어쓴 채 기다리는 마을버스 정류장의 긴 의자. 어둠을 몰아내는 새벽 경운기 쿵쾅대는 소리. 식당과 찻집이 생겨나고 늙은 모과나무와 은행나무가 사라진 골목. 그 어디쯤, 한순간 찾아온 고요가 써 놓고 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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