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지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 하버드 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인지신경과학 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으며, 17년간 하버드 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한 뒤 이스라엘 바일란 대학에서 곤다 뇌연구 센터 소장으로 활동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탁월한 연구와 학문적 성취를 인정받아 맥도넬 재단의 21세기 과학 이니셔티브 상, 국제신경망학회의 헵 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뇌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모셰 바는 인간의 인지 작용과 마음의 메커니즘, 특히 '마음 방황mind-wandering' 현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명성을 얻었다. 그는 '딴생각', 즉 '마음 방황'이라는 현상을 재해석해 부정적 관점에서 긍정적 관점으로 전환한 선구적인 연구자로 평가된다.
그가 수십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한 <딴생각 뇌과학>은 방황하는 마음에 대한 다차원적 현상을 최초로 탐구한 대중 과학서다. 마음 방황이 심리학, 신경과학, 정신의학, 철학의 넓은 맥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며 독자에게 실용적인 통찰까지 전하고 있다.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마음 방황을 활용하고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안내자 역할을 수행한다.
모셰 바는 학술 활동 외에도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이해를 돕는 강연과 대중 저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그의 저작과 강연은 과학적 통찰을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형태로 전달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