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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만화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최규석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7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

직업:만화가

기타:2003년 상명대 만화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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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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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국 만화계는 하나의 단편으로 인해 술렁거렸다. 장편만화도 아닌 신인의 단편으로 이만한 화제를 불러온 경우가 드물었기에 그 화제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단행본 출간과 만화상 수상으로 그 진가가 확인됐다. 그 주인공이 최규석 작가이다.
1977년, 경남 진주시 진양군에서 출생한 젊은 작가 최규석은 1998년, 서울문화사 신인만화 공모전 성인지 부문에 [솔잎]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만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2002년에도 역시 단편작 [콜라맨]으로 ‘동아/LG 만화대상’의 극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만화계에 주목받지 못하다 [공룡 둘리]를 오마쥬한 충격적인 단편을 잡지 에 발표하면서 화제를 불러 왔다. 대학 만화학과의 과제물이 패러디였기에 구상한 그의 작품이 잡지에 실리자 예상치 못한 반향이 일어났다. 네티즌들이 그의 만화를 돌려 보면서 일희일비한 것이다. 작품은 이듬해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라는 단행본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고 그는 현재 경향신문 주말 만화섹션 에 [습지 생태 보고서]를 연재 중이다.
시골서 태어난 까닭에 남들처럼 만화책 속에서 유년기를 보내지 못한 그이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로봇을 그리며 만화의 세계로 빠져 들었고 중학교에서는 미술부 활동을 통해서 그림과의 관계를 이어 갔다. 결국 고등학교 시절에 만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의 꿈이 만화가임을 자각하게 된다.
우리나라 만화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부모님들의 입장은 서울의 4년제 대학에 무난히 합격하고 일반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부모님의 이러한 희망을 저버리지 못한 작가는 마침 개설된 상명대 만화학과를 결정하게 됐다.
최근 그의 새로운 시도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이전 작품인 [콜라맨]은 정신지체 장애우와 한 소년의 감추어진 우울한 이야기를 그렸고, [공룡 둘리]는 제목에 ‘슬픈’이란 표현이 들어 갔다. 이러한 전작에 비해 최근 잡지에 기고한 단편 [비애]는 제목과 달리 웃음을 선사한 작품이었고 그의 만화가 늘 우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 줬다. 또한 이전의 작품들이 단편들뿐이었으나 이 형태의 창작을 벗어나 처음 시도한 연재만화가 그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제 모든 것이 처음 시도하는 단계이기도 하며 그것이 그의 과정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미술학원 강사를 겸하면서 연재만화가로서의 생활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와중에도 장편과 단편에 대한 구상은 진행 중이다. 사실적인 군대 이야기와 현시대의 우화를 들려주는 두 작품이 스토리까지 나와 있고 두 권 분량의 이성간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만화화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 그도 신문연재와 함께 바쁜 만화가의 길에 올라섰다.
최근 만화학과 출신들의 신선한 데뷔가 만화계의 새물결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창작 실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작가의 메시지이다. 그의 성장 과정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과 갑작스런 도시 생활의 낯설음은 그를 사색과 독서의 시간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정독하는 독서 습관은 그의 대학 2학년 때까지 이어졌다. 그 나날들의 사색과 독서가 현재 그가 그리는 만화에 담겨 있음은 분명한 결과이다.
또한 학교를 졸업한 지 1년이 경과한 지금까지도 계속 공부에 뜻을 두고 있는 작가이기에 작가주의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담아낼 작가로 성장하리라 본다. 그것이 장편이든 단편이든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창작의 틀 안에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또 하나의 작가 탄생을 환영한다. (--- 만화규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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