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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권혁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

기타:추계예술대학에서 동양화 전공.

최근작
2020년 5월 <[빅북] 누구야 누구>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보리)과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길벗어린이)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곤충들의 모습을 독자에게 선보인 권혁도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서울 하계동에 있는 작업실에서 2시간 동안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살아오신 이야기와 곤충 세밀화에 대한 열정, 작은 곤충에서 느껴지는 생명의 경이,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 위한 마음가짐 그리고 앞으로의 작업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인터뷰 | 알라딘 편집팀 어린이 담당 류화선, 이예린)
  

세밀화 그 낯설고 신기한 세계로


처음 작업실에 들어갔을 때 무척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긴 작업실에는 한 면에는 작업하시는 책상과 컴퓨터가, 마주보는 면에는 곤충에 대한 자료들이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 있었습니다. 작은 칠판에는 신문기사를 오려둔 것이 단정하게 붙어 있었고, 책상 앞에는 스케치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관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베란다에는 지난 여름 나비애벌레들을 기르던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성격이 원래 꼼꼼하신가 보죠?"라고 여쭈니 "저렇게 잘 정리해두어도 막상 찾으려면 애를 먹어요. 그리고 저 별로 꼼꼼한 성격 아니에요." 하지만 곤충이름과 계절이 씌어진 라벨, 가지런히 정돈된 그림도구, 먼지 하나 없는 서가, 은은한 향냄새에서 드러나듯 적어도 선생님은 세밀화 작업에 있어서는 무척 꼼꼼하신 것 같았습니다.

서두를 세밀화로 꺼내자 선생님은 대뜸 "어떻게 세밀화를 그리게 되었는지, 세밀화는 어떻게 그리는지, 한 장을 그리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그런 것을 물으려고 하시죠." 빼곡히 적어간 질문지를 보시기라도 한 듯 말씀을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당황스런 질문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하신 듯, 천천히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세밀화는 95년에 곤충도감을 그려보지 않겠냐는 이태수 씨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전부터 곤충과 자연을 그린 그림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리다 보니 세밀화가 참 재미있었어요. 처음 작업을 할 때는 매일 꿈에 곤충이 나올 정도로 몰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다 똑같은 벌레로 보이겠지만 24배 루뻬로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전혀 다른 세계를 보는 것 같아요. 그냥 눈으로 볼 때 매끈해 보이는 등껍질도 루뻬로 보면 울퉁불퉁 하거나 솜털로 빼곡히 덮여 있어요. 그리고 같은 곤충들도 다 성격이 달라 보여요. 곤충 세밀화를 그리면서 곤충과 인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곤충은 점점 더 크게 보이는데, 사람은 점점 더 작게 보이는 거에요. 마치 옛날에 내가 벌레를 보는 것처럼 인간이 작게 보여요. 저기(아파트 베란다)서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정말 개미처럼 보이거든요. 이 루뻬로 이것 좀 보실래요?"

선생님은 곤충 표본을 하나 꺼내 놓으신 후 루뻬를 건내 주셨습니다. 루뻬는 작은 원통 모양의 망원경처럼 생겼습니다. 작은 먼지 뭉치처럼 보이는 고치를 루뻬로 보니 커다란 털실뭉치처럼 모였고, 그 가느다란 털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보였습니다. 정말 복잡하게 잘 만든 아름다운 구조물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세밀화를 그리는 과정과 시간을 이야기하지요.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채집을 나가요. 이때 카메라, 자, 메모지, 채집망, 꽃삽을 가져가야 되지요.

곤충을 만나면 먼저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해요. 한참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곤충의 성격이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다음 사진도 찍고 필요하면 채집도 하지요. 기록해둘 내용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작업실에 돌아와 관찰노트에 정리하지요. 기르고 싶은 애벌레는 먹이식물도 함께 채집해다가 작업실에서 기르며 관찰해요. 지금도 베란다 구석구석에 사슴벌레, 길앞잡이, 애호랑나비, 호랑나비, 제비나비 번데기들이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림은 여러 장면의 사진과 채집한 곤충을 종합해서 밑그림을 그리고 다시 종이에 옮겨서 채색을 합니다."

그리고는 책상 밑에 있는 작은 여행가방을 꺼내서 세밀화 원화를 보여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화를 여행가방에 보관하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두꺼운 종이에 그려진 곤충 세밀화 원화는 그 그림을 인쇄된 도감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곤충의 작은 솜털까지 놓치지 않고 그려져 있었고, 무엇보다 종이 위에 곤충이 앉아 있는 듯한 입체적인 사실감이 너무도 놀라웠습니다.

"정말 너무 멋지네요. 원화하고 인쇄된 그림이 다른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 줄을 몰랐습니다. 인쇄된 그림을 보시고 속상하셨겠어요."

"속상하죠. 다들 사진하고 세밀화가 무엇이 다르냐고 많이 묻는데요. 이렇게 원화를 보면 확실히 세밀화가 왜 좋은지 알 수 있어요. 느낌이 참 따스하죠? 곤충의 구석구석을 골고루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세밀화밖에 없어요. 사진은 필요없는 배경이 들어가잖아요. 그렇지만 세밀화는 화가가 원하는 포즈로 표현하고 싶은 것만 그릴 수 있지요. 곤충 도감의 경우에는 채집부터 채색까지 하자면 한달에 세 장 정도 밖에 못 그려요. 채색 작업은 이 가느다란 0호 붓으로 점을 찍듯 칠해 나가요. 필요한 경우에는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채색을 하기도 하지요. 작업을 하다보면 등이 참 아프고, 눈도 점점 나빠져요. 그래도 그리는 동안은 너무 행복해요.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서 예불 40분 드리고, 명상을 20분 정도 한 다음에 식사 시간을 빼고는 밤 10시까지 작업합니다."


선생님은 편안하게 웃으시면서 작업한 원화를 한 장 한 장 보여주셨습니다. 원화는 그냥 눈으로 보아도 너무 멋졌지만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는 편이 그림의 아름다움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돋보기로 보아야 할 만큼 세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타고난 재능도 재능이지만, 한 분야에 그렇게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보통 사람이 세밀화 그림을 보았다면 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여기서 질문자는 또 너무도 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세밀화를 그리면서 깨달은 생명의 소중함


"혹시, 세밀화 작업이 하기 싫으셨을 때가 있으셨나요?"

선생님은 조금 생각을 하시더니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루 종일 여기서 자고 그림을 그리고, 식사 때만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와요. 그렇게 생각하니 아내한테는 미안한 점이 많지요. 그런데, 세밀화를 그릴 때면 매 순간순간이 참 행복해요. 사람들 중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 좋아하는 일로 밥을 먹고 사니까 참 행운아죠. 물론, 그림이 잘 안그려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억지로 하면 그림을 결국 망치게 되죠. 그러면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이 작업실 안을 일자로 왔다갔다 해요. 그런데, 세밀화 작업이 하기 싫었을 때가 있었어요.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산 곤충을 돋보기로 관찰하면서 그려야 되거든요. 곤충이 제 책상 위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밀화를 그려야 할 때, 그 때 참 제가 그리는 세밀화가 싫어지더군요. 사마귀를 그리고 있었는데, 눈색깔이 점점 까맣게 변하고, 다리부터 서서히 말라가요. 며칠동안 사마귀를 그리다가 붓으로 살짝 머리 부분을 쳤는데, 죽어가던 벌레가 갑자기 앞발을 버둥대는 거에요. 그 때 정말 가슴이 찡했어요. 사마귀도 살고 싶은 거겠죠. 도대체 내가 이 생명을 죽이면서 무엇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전혀 생각과는 다른 대답이었습니다. 사실 작업에서 오는 육체적인 고통이나 혹은 경제적 어려움, 노고를 보답받지 못한 서운함 등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미리 앞질러 생각한 소견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작업실에서는 예불을 위한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벽 한쪽에 불교 관련 서적과 불경 테이프가 많이 꽂혀 있었습니다.

"전에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당신은 독실한 불교 신자라면서 세밀화를 그리며 곤충을 살생할 수가 있습니까?' 이 질문을 받고 저는 곧바로 대답을 못했어요. 머릿속에서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그냥 대충 대답을 마무리했는데 한동안 마음이 답답했어요. 그 질문을 화두처럼 안고 여러날 동안 고민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창밖을 보다가 임신부가 뒤로 넘어갈듯 뒤뚱거리며 걸어 가는 것을 봤어요. 그런데 제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세요? 아이를가진 임신부의 모습에서 알이 통통하게 밴 굴비가 떠오르는 거예요. 순간 '아 참 맛있겠다!' 끔찍 하지요? 그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만약 어떤 동물이 인간을 굴비처럼 맛있게 먹는다면? 상상도 하기 싫지요. 하지만 우리들은 그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을 매일 즐기며 살고있어요.

현재 여기 존재하고 있는 이 몸뚱이는 스스로 존재 하는 것이 아니라 귀중하고 수많은 생명들 위에 있는 것입니다. 몸뚱이를 가진 모든 것들은 그림자가 따르듯이 늘 남의 생명을 뜯어 먹고 사는 거지요. "곤충도 귀중한 생명이라면서 당신은 왜 곤충들을 죽여가면서 까지 곤충을 그리느냐"고 묻기 이전에 음식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지져먹고 볶아먹는 수많은 생명들의 소중함을 먼저 알아야지요. 그것이 참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세상에 스스로 혼자서 존재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이 세상은 서로서로 얽혀있는 커다란 하나의 생명 공동체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환경이 되어야 해요. 자연과 인간의 문제 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환경이 되어 줘야 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환경운동은 환경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을 위한 일이며 대단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어야겠지요. 내가 너무 흥분하는 것 같군요."

"선생님의 그런 생각이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로 이어지신 거군요."

"그래요. 이것도 원화를 한 번 보여줄게요. 이것은 이미 자료가 있는 상태에서 그려서 2년 정도 걸렸어요."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은 곤충도감만큼 세밀하게 그리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한국의 봄.여름.가을.겨울 풍경 속에서 어우러지는 곤충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생명에 대한 이런 말씀을 듣고 나니, 책 속의 곤충들의 몸짓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의 원화 역시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정말 인터뷰를 하러 잘왔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신다면 꼭 원화를 전시해서 다른 분들도 세밀화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선생님은 본래 동양화를 전공하셨잖아요. 세밀화 외에도 다른 그림책이나 성인을 위한 작품을 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

"물론 하고 싶지만 지금 하는 일로도 벅차요. 다음 작품은 나비의 한살이를 그린 작품인데, 5월쯤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애벌레도감을 꼭 만들고 싶어요. 보통 도감에는 나비나 매미와 같은 성충이 실려 있지만, 사실 성충으로 사는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아요. 곤충의 생애에서 성충은 번식을 위한 짧은 기간이죠. 대부분의 곤충들은 애벌레로 시간을 보내요. 그렇게 생각하면 애벌레 시기의 삶이 곤충의 삶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애벌레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잖아요. 어떤 애벌레가 자라서 어떤 성충이 되는지 참 궁금해요."

선생님은 이번에 질문자들을 베란다에 이끌었습니다. 작은 화분이 몇 개 있는 평범한 베란다 한 켠에 나비 번데기들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번데기만 보시고 바로 나비의 이름을 맞추셨습니다. 그리고 좀 있으면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올 거라고 하시며 서울 근교로만 나가도 이런 나비 번데기들이나 애벌레들을 찾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모님이 싫어하지 않으시냐는 짓궂은 질문에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그래서 집사람은 작업실에 얼씬도 안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후회없는 삶을 위해...


다시 자리에 앉은 후, 선생님은 세밀화를 배우러 온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몇 명이 세밀화를 배우러 오지만 다들 몇 달을 못 버티더군요. 미대에서 그림을 배웠으니까 세밀화 정도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많이 도전을 하지만 다들 금방 힘들어해요. 세밀화를 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일감으로 생각해서, 그림 한 장이 돈으로 보인다면 이 일을 하기 힘들어요. 저는 세밀화를 제 삶으로 생각해요. 앞으로도 세밀화를 그려서 곤충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들을 할 겁니다. 지금까지 그린 작품들은 어린이를 위한 것이었지만 저 자신은 굳이 어린이를 위한 작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좀더 전문적인 것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기초적인 자료도 없기 때문에 저는 그런 기초적인 부분에 힘을 기울이고 싶어요."

선생님은 이런 말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죽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되나를 많이 고민했어요. 그 해답은 나이가 먹으면서 점점 달라지지요.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하다가도 또 그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지금은 '이 순간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살려고 해요. 옛날에는 내가 그린 그림들이 내 인생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저것들은 그냥 찌꺼기라고 생각해요. 순수한 내 삶은 결과가 아니라 지금 붓질하는 순간에 있다고 생각하지요. 사람들은 확고한 것을 좋아해요. 많은 재산과 고정된 지위가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그렇게 고정되어 있으면 인생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삶은 결과가 아니라 지나온 순간이에요. 순수한 내 삶은 물처럼 흐르기 때문에 실체가 없어요. 그래서 지금 붓질하는 이 순간 저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먼 훗날 어떤 결과가 나를 행복하게 하리라고 기대하며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에요."

준비해간 질문들을 할 필요가 없는 충실한 인터뷰였습니다. 어린 시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신 이야기에서 곤충 세밀화를 그리는 일을 할 수 있는 현재가 너무 행복하다는 마무리 말씀까지 선생님은 천천히 이야기하셨습니다. 질문자도 선생님의 찬찬한 말씀에 빠져서 강의를 듣는 학생의 기분으로 조용히 경청했습니다.

처음 인터뷰를 시작할 때, 선생님은 "몇 번 인터뷰를 했는데, 기자들은 이미 기사를 이미 완성하고, 내 이야기를 거기에 맞추더라."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인터뷰를 정리했습니다. 혹시,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할까 저어하는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작품하실 수 있도록 건강하시길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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