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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국내저자 > 예술

이름:노희경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6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

직업:드라마작가

기타: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최근작
2022년 7월 <[세트] 우리들의 블루스 1~2 세트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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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1 (양장)

지나간 사랑에 대한 참회록! 왜 나는, 아니 나와 사랑했던 상대들은 왜 그렇게 모질고도 극악하게 결별해야만 했던 것일까? 한 번쯤은 미안하다, 잘못했다, 라고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글을 쓰기 전, 적어도 이 질문들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해줄 답글 같은 것들을 쓰고 난 후, 새로운 무언가를 써야 하지 않나? 그런 질문에, 또 이어지는 질문이 <거짓말>을 쓰게 한 최초의 힘이었다.

거짓말 2 (양장)

지나간 사랑에 대한 참회록! 왜 나는, 아니 나와 사랑했던 상대들은 왜 그렇게 모질고도 극악하게 결별해야만 했던 것일까? 한 번쯤은 미안하다, 잘못했다, 라고 말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글을 쓰기 전, 적어도 이 질문들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해줄 답글 같은 것들을 쓰고 난 후, 새로운 무언가를 써야 하지 않나? 그런 질문에, 또 이어지는 질문이 <거짓말>을 쓰게 한 최초의 힘이었다.

괜찮아 사랑이야

다행히도 이번에는 나보다 자유로운 감독과 배우, 스태프의 질타와 도움으로 전작보다 자유롭게 작품이 그려졌다 싶다. ‘나 혼자 틀을 깰 수는 없구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구나, 귀를 열고 그들의 말을 들어야 살아남겠구나.’를 절실히 느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은 드라마 작업이 공동 작업이라는 것이다. 혼자서 하는 작업이었다면, 벌써 막 내렸을 인생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나는 이번 조합이 정말 좋았다. 8년 만의 연기 복귀! 몇몇 사람들은 그의 지난 열정을 쉬이 잊어버리고 건장한 복귀를 반신반의하고 있는 조인성, 나와의 전작으로 흥행 배우의 타이틀을 한순간에 내려놓은 송혜교, 저만 보고 사는 아내와 어린 두 딸을 가진 하루살이 인생 같은 프리랜서 감독 김규태, 시청률이 저조해 방송사가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뒤돌아서서 저어하는 작가 노희경까지. 점입가경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공감을 나눠 갖고, 서로의 고집을 내려놓고, 함께하는 동료의 말을 끝없이 경청하고……. 앞날은 없으니, 더 이상 갈 데도 없으니, 오직 이 순간 장면과 심경과 대사에 온몸과 온 맘으로 몰입하고……. 단언컨대 십수 년 전 초심으로 돌아갔던 그 순간은 내 생에 그 어떤 자극도 대적치 못할 극한의 짜릿이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

뇌종양에 걸린 시각장애인, 부모에게 버려지고 첫사랑도 잃은 겜블러. 극단적 인물을 이해해낸다면, 보편적인 인물은 이해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 세상사가 그런 것처럼. 나는 쓰기를 작심했다. 원작을 뛰어넘고 말고는 관심 밖이었다. 이들의 처지를 온몸으로 공감하는 게 목적이었다. 이후, 작품을 쓰는 내내 나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보다 내 가치관과 싸우는 게 더 힘이 들었다. 극의 갈등은, 극단적으로 흘러야 긴장감이 도는데, 그 당위를 찾는 과정은 진흙탕 싸움 같았다. 그냥 지가 죽지, 왜 남의 돈을 노리고, 사기를 쳐! 뇌종양에 걸려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지, 왜 죽음을 생각해! 왜 저만 아파, 얘들은 신문도 뉴스도 안 보나, 왜 지들 문제에만 코가 빠져 있나! 사랑하면 그냥 사랑하지, 대체 뭐가 문제라 괴로워! 그러다 실오라기를 발견하듯 찾아낸 건 내 지난 청춘의 시간을 곰곰 회고하면서부터였다. 나는, 그때 분명 나만 아팠다. 엄마가 생계에 나자빠져도 나는 당장 친구들과 술 한잔할 돈이, 골방에서 필 담뱃값이 필요했다. 나는 그때 뭐든 극단적이었고, 그래서 내 삶은 드라마틱했다. 가출, 끝없는 죽음에 대한 유혹과 때론 시도, 사랑을 농락하고, 기만하고, 그래서 나도 다치고, 상대도 다치고, 상처만 가득했던 시간들. 극단적이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나 자신도 살아낸 것이다. 만약, 그 시간이 나에게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결코 없었으리라. 그렇게,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끝없이 얘기를 나눠야만 한 줄이라도 쓸 수 있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

뇌종양에 걸린 시각장애인, 부모에게 버려지고 첫사랑도 잃은 겜블러. 극단적 인물을 이해해낸다면, 보편적인 인물은 이해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 세상사가 그런 것처럼. 나는 쓰기를 작심했다. 원작을 뛰어넘고 말고는 관심 밖이었다. 이들의 처지를 온몸으로 공감하는 게 목적이었다. 이후, 작품을 쓰는 내내 나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보다 내 가치관과 싸우는 게 더 힘이 들었다. 극의 갈등은, 극단적으로 흘러야 긴장감이 도는데, 그 당위를 찾는 과정은 진흙탕 싸움 같았다. 그냥 지가 죽지, 왜 남의 돈을 노리고, 사기를 쳐! 뇌종양에 걸려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지, 왜 죽음을 생각해! 왜 저만 아파, 얘들은 신문도 뉴스도 안 보나, 왜 지들 문제에만 코가 빠져 있나! 사랑하면 그냥 사랑하지, 대체 뭐가 문제라 괴로워! 그러다 실오라기를 발견하듯 찾아낸 건 내 지난 청춘의 시간을 곰곰 회고하면서부터였다. 나는, 그때 분명 나만 아팠다. 엄마가 생계에 나자빠져도 나는 당장 친구들과 술 한잔할 돈이, 골방에서 필 담뱃값이 필요했다. 나는 그때 뭐든 극단적이었고, 그래서 내 삶은 드라마틱했다. 가출, 끝없는 죽음에 대한 유혹과 때론 시도, 사랑을 농락하고, 기만하고, 그래서 나도 다치고, 상대도 다치고, 상처만 가득했던 시간들. 극단적이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나 자신도 살아낸 것이다. 만약, 그 시간이 나에게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결코 없었으리라. 그렇게,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끝없이 얘기를 나눠야만 한 줄이라도 쓸 수 있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

나는 이번 조합이 정말 좋았다. 8년 만의 연기 복귀! 몇몇 사람들은 그의 지난 열정을 쉬이 잊어버리고 건장한 복귀를 반신반의하고 있는 조인성, 나와의 전작으로 흥행 배우의 타이틀을 한순간에 내려놓은 송혜교, 저만 보고 사는 아내와 어린 두 딸을 가진 하루살이 인생 같은 프리랜서 감독 김규태, 시청률이 저조해 방송사가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뒤돌아서서 저어하는 작가 노희경까지. 점입가경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공감을 나눠 갖고, 서로의 고집을 내려놓고, 함께하는 동료의 말을 끝없이 경청하고……. 앞날은 없으니, 더 이상 갈 데도 없으니, 오직 이 순간 장면과 심경과 대사에 온몸과 온 맘으로 몰입하고……. 단언컨대 십수 년 전 초심으로 돌아갔던 그 순간은 내 생에 그 어떤 자극도 대적치 못할 극한의 짜릿이었다.

드라마 아카데미

흔히 작가는 타고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저는 노력이 우선이고 성공한 작가의 대부분이 그 같은 노력으로 탄생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노력은 하루 이틀 해서 되는 것이 아니겠죠. 아마 작가로서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게' 그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7+1996

이십일 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쓸 때, 작가는 내 어머니의 인생을 조명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이 작품을 선보이면서, 작가는 이 이야기가 이제 내 이야기구나 싶어, 먹먹해졌다. 인간의 삶이란 누구의 삶이라도 생로병사의 틀 안에서 반복되는, 별다를 것 없다는 진리를 넘어, 여전히 그 존재 자체로 숭고하다는 진리도 다시 만났다. - 4페이지, 2017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7+1996

누가 뭐래도 내 어머닌 내게 부처님이요, 예수님이요, 소크라테스에 세상 모든 성인과 현인들의 현신現身 그 자체셨다. 일자무식이어서 지식을 자랑할 일이 없으셨고, 수줍어 말을 못 해 수다를 일삼는 친구 하나 만들지 못하셨고, 세상의 영리한 이치를 알지 못해 재물 한 푼 남기지 않으셨지만 생각 있는 자라면 생각해보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식을 자랑하는 성인과 현인이 어디에 있었으며, 재물을 모은 성인과 현인 또한 어디에 있었는가! 그저 무식하니 누구에게나 머릴 숙이고, 수줍어 말 못 하니 드센 말로 사람들 가슴에 비수를 꽂지 않고, 세상의 재물을 모을 만큼 영리한 이치를 알지 못하니 없는 자를 업신여기지 않고, 늘 자식처럼 형제처럼 자신처럼 사람들을 안쓰럽게 여기셨다. - 5페이지, 1996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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