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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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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번역

이름:오강남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직업:종교학자

기타: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 대학에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최근작
2024년 1월 <[큰글자도서] 오강남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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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불교를 새롭게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부처님에 대한 그릇된 생각을 버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머릿속에 잘못 들어가 있는 부처님 상(像)을 말끔히 지우는 작업입니다. 편견이나 무지에 의해 왜곡되고 비뚤어진 부처님 상을 없애는 것, 선불교적 용어로 하면 "부처님을 만나면 부처님을 죽이라"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시도하는 작업의 전제 조건입니다. 잘못 이해된 부처님을 죽이는 일을 통해 진실에 가까운 새로운 부처님을 발견할 수 있고, 나아가 이런 부처님을 따르며, 이런 부처님이 되려는 우리 이웃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로 인해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진솔한 대화의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세계 종교 둘러보기

세계 종교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한두 권의 책으로는 불가능한 방대한 작업입니다. 그러나 일반 독자로서 이런 사실들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 종교들의 창시 배경, 주요 경전, 핵심적인 가르침 등 가장 중요한 종교 현상을 역사적 흐름과 맥락에 따라 조목조목 살펴보고 이런 종교들이 역사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를 알아보려 합니다. 이에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결론을 내리는 대신 그런 종교 현상 뒤에 숨겨진 종교적 뜻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으면 합니다.

움켜쥔 손을 펴라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일차적 과업은 물론 글의 문자적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글을 통해 나의 삶을 조명해보고, 나의 삶을 더욱 삶답게 살 수 있도록 일깨움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게 일깨움을 주목적으로 하고 읽는 방식을 두고 '환기적 독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꿈보다 해몽'입니다. 여기 나온 글들은 제 귀에 익숙한 속담들 가운데 얼마를 골라서 이처럼 '환기식'으로 음미하고 저 나름대로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몽'을 붙인 셈입니다. ('들어가면서' 중에서)

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

종교학의 창시자 막스 뮐러는 “한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고 했다. 현실적으로 우리 대부분은 내 종교만 알고 지내는 형편이니, 결국 아무 종교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자신의 종교를 비롯해 이웃 종교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쉽게 하곤 한다. 잘 모르면서 하는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정확할 수가 없다. 이 책은 내가 가진 종교, 내 이웃의 종교, 나아가 종교 전체의 성격을 재단하려는 우리들의 일반적 경향에 경종을 울린다. 함부로 종교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재단하는 우리의 섣부른 판단이 세계 여러 종교 현상을 비교해서 고찰하면 결국 선입견이요 편견이요 오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갖도록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감수자로서 이 책의 한국어 출판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아울러 종교열이 남다른 한국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실을 알려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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