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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박상우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대한민국 경기도 광주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2년 6월 <검색어 : 삶의 의미>

[세트] 운명게임 1~2 세트 - 전2권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넝마주이처럼 지구상에 널려 있거나 은닉돼 있거나 파묻혀 있거나 덮여 있거나 밀봉돼 있던 갖가지 것들을 수집하고 채집하고 발굴하고 공부하여 『운명게임』의 소설적 깔판을 조성하였다. 정말 거지 같은 세월이었지만 나는 언젠가 그것들이 소설의 빛나는 반석이 되기를 갈망하였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나’의 근원에 대해, 인간과 인생의 근원에 대해, 그리고 지구와 우주의 근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가시면류관 초상

<가시면류관 초상>은 23년 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이미지를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23년 전 겨울, 그것을 세례처럼 받아들이던 남가좌동 언덕 밑 풍경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해질 무렵, 나는 언덕 밑에 서서 언덕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때 나를 사로잡았던 전율할 만한 에너지의 정체를 나는 아직도 모른다. 다만 그것이 예술적 영감이라는 확신만으로 나는 작가가 되었고, 작가가 된 이후에도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내려고 꽤나 고심했었다. 하지만 이미지에서 이야기의 싹이 나고 그것이 자라 소설로 열매맺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몇 번이나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결국 23년이 지난 뒤, 농익은 이미지 해탈처럼 소설은 완성되었다. 이미지가 소설로 변하는 과정에 숱한 변화와 뼈저린 세월이 동원된 셈이다. 내 청춘을 제물 삼아 이 소설이 완성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작품이 완성된 뒤, 나는 내가 풀어낸 이야기를 읽고 스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랜 세월 나를 사로잡고 있던 이미지가 비로소 언어로 해독된 때문이었다. 죄악을 두려워 말라, 죄악을 두려워 말라…… 아무려나 23년 만에 해독된 23년 전의 이미지는 내 소설의 또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다. 죄악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고자 하는 인간의 행보에 빛의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일.

내 마음의 옥탑방

인줏빛 오토바이를 생각하는 시간 이제 비로소 힘겹고 버거운 채무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무거운 등짐을 벗어 놓고 이제 막 작가적 갱신을 꿈꾸는 시기로 접어든 것이다. 전업 작가로서의 10년과 지난 시대에 대한 정신적 채무감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으니, 이제 남겨진 것은 또 다른 출발일 뿐이다. 「내 혈관 속의 창백한 시(詩)」,「말무리반도」,「내 마음의 옥탑방」,「붉은 달이 뜨는 풍경」같은 작품으로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여행권을 내 스스로 만들어 나가던 참이었는데, 10년 전 그때처럼 뜻하잖은 여행권이 날아들었다. 이상문학상 수상. 텅 빈 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오던 인줏빛 오토바이가 전해 준 또 다른 세계에로의 여행권과 그것은 조금도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그것은 상이 아니라 또 다른 당선 통지서로 나에게 기능하고 또한 작용할 것이다. 작가로서 가야 할 행로가 얼마나 먼데 벌써 상을 받을 수 있으랴.

내 영혼은 길 위에 있다

나에게 길을 가르친 건 외로움이다. 길 위에 있는 동안, 나는 가장 깊고 온전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건 가던 길을 멈추면, 그 순간부터 다시 길을 나설 궁리를 한다. 그리하여 나는 끝없이 떠나고 되돌아온다. 그 되풀이를 통해 인생의 과정을 정리하고 다시 원형을 회복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원심력으로 소용돌이치는 나날, 그것에서 벗어나 자연스런 영혼의 흐름을 회복하고 되돌아오면 한동안 살아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된다. 현실에서 얻게 되는 추진력은 요컨대 마음의 독이다. 약간의 독은 편안한 잠을 가져다 주지만 많은 독은 영원한 잠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어찌 평생토록 한 곳에만 머물고 안주할 수 있으랴. 어찌 길 위로 나서 이방과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심을 물리칠 수 있으랴. 내 영혼은 길 위에 있다.

사랑보다 낯선

모든 작가들이 처음 섰던 자리에 이제 비로소 당도한다. 샤갈의 마을, 사탄의 마을, 그리고 사람의 마을. 이렇게 오래 에돌아 예까지 오는 과정이 아프게 되새겨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고 터득한게 나의 소설적 자산이다. 그것을 등에 걸머지고 이제 사람의 마을로 전입한다. 전입신고서에 소설가가 아니라 농부라고 기입하고 싶다. 소설에 진실해진다는 건 그것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 소설에 대한 편견을 버리니 손에 호미 한 자루가 들려 있을 뿐이다. 개간하고 경작할 땅이 무궁무진하니 사람의 마을에서도 한세월이 한나절같이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서둘지는 않으리라. 정작 중요한 게 소설도 아니고 작가도 아니란 걸 깨치고 나면 한나절도 이미 사라져버린 뒤일 터이니. 다만 오래오래, 지금처럼 시나브로.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

'샤갈의 마을'을 떠난 지 어느덧 십 년이 지났다. 그 동안 내가 세상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한 책을 묶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사탄의 마을'이 될 줄은 나 자신도 모르고 있었다. 작가의 의도와 상관 없이 조성되는 작품의 내적 필연성에 대한 두려움, 지난 십 년 동안 내가 골몰했던 건 지극히 원론적이고 본질적인 것들이었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작가란 무엇인가, 그리고 소설과 작가에게 있어 시대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들. 그런 것에 대한 기질적 골몰이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내장되었을 터이다. 서기 2000년. 내 스스로 억압해온 문학적 개성, 내 스스로 개진해야 할 문학적 기질을 다시 생각한다. 아주 오래 된 기다림에 가까스로 마침표를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 않을 수 있었던 걸 지극히 다행스럽게 생각할 뿐이다. 이제 내 혈관을 타고 흐르던 오래된 독이 내 소설의 악마적인 질료가 될 것이다. 해묵은 열정과 감성이 스러진 자리, 존재와 존재 사이의 부조리한 경계지점에서 빙벽처럼 나는 다시 태어나고 싶다. 아, 얼마나 깊이 나는 내 안에 갇혀 있었던 것일까.

스무 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

멈출 수도 두려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사실 두려움의 저편에 설렘은 자리하고 있는지 모른다. 설레는 일이란 두려움과 비례되어 커지지 않던가? 그래서 두려움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바꾸어 놓는 힘, 스무 살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 스무 살의 힘이 어떻게 현실화되었던가를 보여 주는 풍성한 잔치를 마련한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 스무 살을 맞았고 찬란하게 자신의 시대로 만들어 갔던 경험들이 펼쳐진다. 117명의, 면면이 우리 시대의 고민과 노력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스무 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2

멈출 수도 두려워만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사실 두려움의 저편에 설렘은 자리하고 있는지 모른다. 설레는 일이란 두려움과 비례되어 커지지 않던가? 그래서 두려움을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바꾸어 놓는 힘, 스무 살이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 스무 살의 힘이 어떻게 현실화되었던가를 보여 주는 풍성한 잔치를 마련한다. 두려움과 설렘 속에 스무 살을 맞았고 찬란하게 자신의 시대로 만들어 갔던 경험들이 펼쳐진다. 117명의, 면면이 우리 시대의 고민과 노력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쓰다 참, 사랑

날아라, 살아라, 즐겨라 이 책에 작품을 수록한 행성궤도의 작가들은 ‘소설창작 커뮤니티컬리지 소행성B612’에서 나와 함께 소설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이런 관계를 일컬어 ‘스승과 제자’라고 하지만 작가적 범주에서 나는 그것을 수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한 가지, 나의 현역 의식 때문이다. 작가로 등단하는 순간 그들은 나의 라이벌로 이름을 올린 것이고 그것을 바탕 삼아 그들과 나는 더욱 즐겁고 긴장감 넘치는 동업자 인생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들과 나를 동등한 입장에서 대할 수 있는 합당한 처신이니 라이벌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래서 같이 공부할 때에도 내가 스스로 앞서 나아가지 않을 수 없었고 그것을 통해 문학의 근본성이 소통과 나눔에 있음을 또한 자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문학이 ‘나를 넘어 다른 나(타인)에게로 가는 소통의 여정’이라는 자각에 이르자 많은 깨달음이 찾아왔다. 그래서 세월이 지난 지금 나는 철없던 작가 시절과 달리 글을 남발하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 중이다.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글을 짓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니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불역열호(不亦說乎)! ‘문학을 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박을 ‘하고’ 경마를 ‘하는’ 것처럼 문학을 특화시키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문학을 ‘하면’ 그것에 엄청난 과부하가 걸려 인생이 고달파진다. 그래서 나는 주변의 문학인들에게 ‘문학을 하지 말고 문학을 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마음을 비우고 문학을 살면 알게 될 터이니, 세상에 문학처럼 풍요롭고 문학처럼 융합적인 것이 달리 없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문학을 살지 못하고 문학을 하는 사람이 되면 좌절과 상대적 박탈감에 짓눌려 인생의 생기를 잃는다. 마찬가지 원리로 ‘소설을 쓴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소설은 쓰는 게 아니고 짓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일기나 기사 같은 글이야 사실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니 써야 마땅하지만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글을 어떻게 쓸 수 있겠는가. 그러니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문학을 살고 소설을 짓는 일을 실천하면 그 사람의 문학인생은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소행성B612 출신의 작가들과 테마 소설집을 구상하게 된 데에는 창작을 고무시키고 침체되어가는 소설판 분위기를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소박한 운동욕구가 있어서였다. 문학은 아주 작은 불씨나 씨앗 같은 것으로부터 소소하게 일어나는 기운이 소중하니 거창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앞으로 친분 있는 작가들과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벤트성 창작집을 때때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학은 권위로 활성화되는 것도 아니고 상업적 성공으로 성취되는 것도 아니다. 문학의 발화에 필요한 적정 온도, 인간과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 즐거움을 불러오는 열정만 있으면 그것은 얼마든지 융성해질 수 있다. 그것을 실현하는 의미에서 기획한 행성궤도의 첫번째 테마는 ‘연애’였다. 연애를 보고 느끼는 시각이야 천차만별하지만 그것이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라는 걸 작가들의 작품은 다채로운 화법으로 보여주었다. 『쓰다 참, 사랑』이라는 제목이 탄생하기까지 꽤 오랜 인고의 시간이 지나갔다. 하지만 쓴맛을 감내하지 않고 어떻게 달콤한 결실을 얻을 수 있겠는가. 책의 탄생에 산파 역할을 한 김민정 시인과 편집부 직원들에게 감사. 2013년 여름 - 발문

운명게임 1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넝마주이처럼 지구상에 널려 있거나 은닉돼 있거나 파묻혀 있거나 덮여 있거나 밀봉돼 있던 갖가지 것들을 수집하고 채집하고 발굴하고 공부하여 『운명게임』의 소설적 깔판을 조성하였다. 정말 거지 같은 세월이었지만 나는 언젠가 그것들이 소설의 빛나는 반석이 되기를 갈망하였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나’의 근원에 대해, 인간과 인생의 근원에 대해, 그리고 지구와 우주의 근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운명게임 2

나는 오랜 세월 동안 넝마주이처럼 지구상에 널려 있거나 은닉돼 있거나 파묻혀 있거나 덮여 있거나 밀봉돼 있던 갖가지 것들을 수집하고 채집하고 발굴하고 공부하여 『운명게임』의 소설적 깔판을 조성하였다. 정말 거지 같은 세월이었지만 나는 언젠가 그것들이 소설의 빛나는 반석이 되기를 갈망하였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나’의 근원에 대해, 인간과 인생의 근원에 대해, 그리고 지구와 우주의 근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작가

나는 1988년 겨울에 작가로 등단했다. 전업작가로 20년을 살았으니 작가라는 말에 대한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소설로 기뻐하고 소설로 슬퍼하고 소설로 비상하고 소설로 추락하고 소설로 탕진하고 소설로 충전했으니 내가 살아낸 세월에 대한 감회는 오래된 항아리에 담긴 해묵은 장맛과 별로 다를 게 없다. 평생 지속되는 부화와 발효, 썩고 또 썩어 스스로 삶의 거름이 되고 그것으로 문학의 결실을 도모했으니 문학이 곧 인생이요, 인생이 곧 문학이라는 말을 도무지 물리칠 도리가 없다. 그래서 전업 작가생활 20년을 스스로 기념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뭔가를 도모하고 싶었다. 내가 나의 작가인생을 스스로 위로하고 나처럼 작가의 길을 가려는 많은 사람에게 길라잡이가 되고 싶었다. 또한 작가가 되어서도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미미한 등빛이라도 되고 싶었다. 아무 책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나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니 토종이고 재래종이 분명하지만 그것의 행간에 담긴 메시지는 어느 나라 어떤 작가에게나 다 소통될 수 있는 본질을 지향하고 있다.

지붕

지붕은 인간의 삶을 규정짓는 중요한 경계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은 지붕에서 마감되고, 지붕을 벗어나면 곧바로 막막한 우주공간이 시작된다. 지붕은 인간의 삶을 규정짓는 매우 중요한 덮개이지만 의외로 막연하게, 일종의 관념으로 우리를 덮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일종의 위성 시각을 활용해 소설을 쓰고 싶었다. 요컨대 내려다보는 세상에 대하여.

짬뽕

짬뽕은 생을 생각하게 만드는 음식이다. 내가 <짬뽕>에 담고 싶었던 것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에서 얻어지는 자잘하고 소소한 재료를 지지고 볶고 삶아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씁쓸하게, 때로는 흐뭇하게, 때로는 해낙낙하게 먹을 수 있는 짬뽕 한 그릇을 만들고 싶었을 뿐이다. 짬뽕 같은 인생을 위하여, 인생 같은 짬뽕을 위하여!

청춘의 동쪽

청춘의 들끓는 에너지는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빛과 어둠 속에서 방황하기 마련이다.

이재명이라는 이름을 꽤 오래 마음에 품고 있었다. 스물들에 민족반역자를 처단하기 위해 거사를 일으키고, 스물셋에 교수형에 처해진 아름다운 열혈남아. 내가 그에게 사로잡힌 것은 단지 스물둘, 스물셋이라는 나이 때문이었다. 그 나이가 나를 여러 번 울렸고, 그 나이 때문에 나는 여러번 절망했다. 어떻게 이토록 아름다운 열혈청년이 우리 민족의 참담한 역사 속에 파묻혀 있었을까.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의 초상을 만들어 보여주고 싶었다.

혼자일 때 그곳에 간다

삶의 얼룩이 묻은 족적을 한 자리에 모았다. 감정의 파노라마가 아로새겨진 공간들이라 어느 한 곳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다. 경관이나 명성이 중요한 게 아니다. 스치듯 지나가면 찾아낼 수 없는 공간도 있다. 발견하고, 부화시키고, 심화시킨 과정이 깃들어 가치를 얻은 곳들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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