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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 정의를 부탁해 여름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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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러셀 로버츠 지음, 이현주 옮김, 애덤 스미스 원작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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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는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정작 그는 <도덕 감정론>의 저자로 기억되길 원했다. 묘비에 “<도덕 감정론>의 저자, 여기에 잠들다.”라고 새겨지길 원할 정도였고, 평생에 걸쳐 여섯 번이나 새롭게 정리하여 펴낸, 인생의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기도 했으니, 그가 평생에 걸쳐 고민한 문제이자 해답이 <도덕 감정론>에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

이 책은 <도덕 감정론>을 바탕으로 부, 행복, 관계의 균형을 찾으려 노력한 애덤 스미스의 생각을 살펴보고, 그가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오늘날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진 현실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국부론>과 <도덕 감정론>을 비교하며 세계를 전제로 하는 생각과 나를 전제로 하는 생각이 왜 다를 수밖에 없는지 밝히고, 둘 사이의 긴장과 갈등을 풀어낼 방법을 두 책에 깔린 애덤 스미스의 일관된 생각에서 찾아낸다.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함께 맛볼 반가운 책이다.
- 인문 MD 박태근
이 책의 첫 문장
행복하고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일까?

이 책의 한 문장
그는 돈, 야망, 명예, 미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현실적인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물질적인 성공과 실패를 다루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또 선량하고 미덕을 갖춘 삶이 어떤 것인지, 나아가 그런 삶의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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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기업들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 철학"
정반합
오윤희 지음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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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불황과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시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승승장구하는 기업들도 있다. 그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전 세계의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경제경영 석학들을 만난 결과 성공한 기업과 경영자들에게서 세 가지 성공 요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일본의 브랜드 선호도 1위 회사가 된 '모스버거', 프라이팬을 만들 때 100가지 이상의 실험을 거치는 '테팔', 전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태양의 서커스' 등 자신만의 강점으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한 각 분야 최고 기업들의 경영 전략을 정, 반, 합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정리했다.

정正은 철저한 기본기, 반反은 패기 있는 역발상, 합合은 공존과 통합을 의미한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모두 정반합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것. 저자는 그들을 심도 깊게 취재하면서 얻은 강렬한 인사이트를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시대 변화와 상관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그 일류 기업들의 살아있는 전략과 경영자들의 생생한 육성이 가득하다. 또한 총 100컷이 넘는 이미지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경영 MD 홍성원
추천의 글: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서 뽑은 경영 지혜가 담긴 책이다. 세계 최고 기업들의 저마다 다른 성공 비결을 분석해 '정반합'이라는 세 가지 패턴으로 읽어낸 발상이 독특하다. 또한 기업들의 철학과 전략을 찾아 누구보다 많이 그리고 치열하게 뛰어다닌 오윤희 기자의 글이기에 생동감이 살아 있다. 경영의 본질을 꿰뚫고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한다. - 이지훈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편집장, <혼창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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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해야 하는 존재"
정의를 부탁해
권석천 지음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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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문제로 가득하지만, 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것이 반복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책이 ‘정의를 부탁해’라고 말한 까닭도 이와 같다. 당연한 정의를 부탁해야만 하는 처지, 서로가 서로에게 그러하지 않고서는 한걸음 나아갈 수 없는 현실 인식이니 말이다.

저자 권석천 기자는 25년 동안 기자로 일하며 주로 법조 분야를 맡았다. 검찰과 법원, 그러니까 권력의 한복판이자 정의 구현의 마지막 방어선에서 비어 있는 정의의 자리를 숱하게 목격했고, “이기는 게 정의”가 되는 “지랄 같은 상식”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그때그때 벌어진 사건, 사고를 바탕으로 나름의 관점과 해법을 글로 전했다. 편을 가르는 말과 글이 아니라 해답을 찾는 말과 글 속에서, 서로에게 정의를 부탁하며 한걸음 나아갈 기대와 희망을 품게 된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추천의 글
나는 그의 글을 이미 거의 다 읽어보았다. 나는 그의 팬이다. 아니, 그는 내가 팬인 거의 유일한 글쟁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다. 그의 글이 웅장해서도 아니요, 당대의 제일가는 명문이어서도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할 수 있어서다.(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

그의 글을 좋아한다. 아니 흠모한다. 상상이 적을 때려눕히고 ‘우리 편’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대신, 그는 날카롭게 들여다보고 때로는 거울을 들이민다. 지금 한국 사회와 정치를 똑바로, 깊이 보려는 분들께 그의 글을 강력히 권한다.(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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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의 장례식과 함께 시작된 어느 여름
여름이 반짝
김수빈 지음, 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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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자신의 말 한마디가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믿는 소녀가 있다. 그리고 소녀 곁에는, 그건 그냥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고라고,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위로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친구들이 있다. 하늘이 내려준 선물인지, 소녀와 친구들은 죽은 소년과 마법처럼 다시 만날 기회를 얻는다. 아이들은 두 가지 약속을 한다. 소년의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주겠다는 약속, 그리고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되어서도 서로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린아, 사월이, 지호, 세 명의 초등학생은 먼저 떠난 유하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푸르디 푸른 여름 한복판을 질주한다.

내 주변의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이 놀러 가자고 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 때로는 질투도 하고, 장난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생겼을 때는 있는 힘을 다해 친구의 손을 잡아주는 것. 우정을 나누는 것이 어린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일 리가 없다. 아이들과 아이들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울 사람과 시골 사람이, 사람과 자연이 이웃이 되어 정답게 살아가는, 그 당연하면서도 특별한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낸 동화. 신인 동화작가 김수빈의 데뷔작으로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 어린이 MD 이승혜
추천사
<여름이 반짝>은 왜 우리가 동화를 읽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용감했으며 누구나 어린이이거나 어린이였다. 그런 좋은 세계는 먼 빛처럼 아스라이 떠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알고 보면 우리 앞에 있다. 이 작품 속에는 아름다운 장면이 비눗방울처럼 많고 책을 덮고 나면 마음에 하나씩 내려와 앉는다. 정말 잊을 수 없는 것은 이렇게 연약한 것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동화를 읽는다. 연약한 것들의 힘을 가슴에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 -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