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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art 일센티 아트 확률가족 적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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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1cm art 일센티 아트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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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평범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준 일상의 크리에이터 김은주. <1cm +>의 양현정 일러스트레이터와 다시 만나 <1cm>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자 스페셜 에디션인 <1cm art>로 돌아왔다. 이번 책의 주제는 '아트'다. 특별한 예술 작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역을 확장하여 '예술 같은 일상' 혹은 '일상의 예술'에 포커스를 맞춘다.

점선대로 접기, 책 두 권을 나란히 놓아 큰 그림 완성하기 등 곳곳에 28가지 크리에이티브한 '아트 미션' 장치를 마련하고, 곰 군, 백곰 양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 바다꼬낄 군까지 합류한 명작 패러디 19점과 다양한 아트 콜라보 이미지를 수록해 책 읽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인생이 몇 가지 커다란 사건과 수많은 작은 일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작은 기쁨들의 합이 한 가지 큰 기쁨보다 훨씬 크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면, 매일 웃는 법을, 자주 감사하는 법을, 짧게 슬퍼하고 길게 꿈꾸는 법을, 저절로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작지만 충분한 일상을 놓치는 것만큼이나 큰 낭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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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우리 모두의 이야기”
확률가족
박재현.김형재 엮음, 박해천 기획 /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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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주거 문화를 넘어 한국 사회의 표상으로 자리 잡았다. 수도권뿐 아니라 한반도 남녘 어디를 가도 아파트가 불쑥 솟아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데다, 국가단위 개발사업으로 시작되어 경제 관련 정책과 연동되며 한국사회의 흥망성쇠와 함께했기에, 아파트에서 시작해 중산층, 핵가족으로 연결되는 현대 한국사회의 표준 모델을 살피기에 이보다 적합한 통로는 없겠다.

이 책은 ‘아파트키드의 생애’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기획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가 기억하는 부모 세대의 주거 이력을 바탕으로, 이들이 성장하며 가족, 교육, 소비가 어떻게 이루어져 오늘 자신의 상황에 이르렀는지 살피는 개인사 모음이다. 중산층 가족 모델이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이 모델이 쇠락하고 해체되며 마주한 상황을 살펴보면, 비슷한 시기를 겪은 세대로서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과연 탈출구가 있을까 싶어 고개를 숙여 바닥을 살피게 된다. 그래도 바닥이 있어 다행이다. 여기가 끝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 인문 MD 박태근
책 속에서
‘에코 세대’의 상황은 부모 세대와 달랐다. 1, 2인 가구의 증가, ‘삼포 세대’라는 별칭의 등장, 저출산 기조의 지속 등은 이제 30대에 접어들기 시작한 이 세대의 구성원들이 저성장, 고령화 시대의 문턱을 어떻게 넘어서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일 것이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가족, 주거, 교육, 소비의 측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아파트와 사교육으로 요약되는 부모 세대의 삶, 달리 말하면, 고도성장기의 중산층 핵가족 모델에서 탈피해 저성장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삶의 모델을 발명해낼 수 있을까?(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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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은 없게 하고 없는 것은 있게 하라"
대중 유혹의 기술
오정호 지음, EBS MEDIA 기획 /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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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한국인의 집단심리' 6부작 중 1, 2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엮은 책이다. 오늘날, 광고 산업의 발전과 기술의 성장으로 광고.홍보 전문가, 마케터, 정치인, 컨설턴트, 블로거 등 대중을 유혹하고자 하는 이들은 많아지고 또 그만큼 대중을 유혹하는 기술은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따라, 나라와 성별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이 다르고 동원되는 자원이 다르다. 최신 기술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전통적인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일 때도 있다.

책은 풍부하고도 흥미로운 사례와 적재적소에 첨부된 분야 전문가들의 설명, EBS다운 쉽고 상세한 자료들과 함께 한다. 공포와 분노가 어떻게 대중을 흔드는지, '이야기'가 인간과 인간 사이로 퍼지는 속도와 효과를 보여주는 사건들, 베이컨이 미국의 아침 식탁을 점령한 역사나 최근의 허니버터칩,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 보여주는 무전략의 전략 마케팅 등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예술의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대중 유혹 기술들을 다루며 역사에 남은 '기술자들'은 대중의 어떤 속성을 파고들었는지, 그래서 우리는 이 '기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할지, 인간의 심리와 '대중'의 본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펼쳐놓는다. - 경영 MD 채선욱
책 속에서
드라마투르기는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가 말하는 프레이밍framing 전략과도 통한다. 예를 들어 '테러와의 전쟁'이라고 현상황을 프레이밍한다면, 그에 따라 등장인물, 사건, 행동의 이유 등이 한번에 설명된다. 한마디로 좋은 무대와 좋은 그림이 그려진다. 테러라는 단어는 아군과 적을 선명하게 구분 지으며 전쟁이라는 행위는 필연적이고 가치 있는 것이 된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싸워야 하며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결말을 전제한다. 모호한 부분은 사라지고 모든 것들이 내러티브의 거대한 흐름 속으로 들어간다. 1990년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2004년 '쓰레기 만두 파동'도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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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
적기교육
이기숙 지음 / 인디고(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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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교육'이라 하면 보통 과도한 조기교육을 비판할 때 언급된다. 기저귀 차는 아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고, 수학은 당연히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는 풍토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하지만 '적기교육'은 마냥 학습의 시기를 늦추자는 것이 아니다. 언어, 수학, 예체능처럼 학습적인 부분만을 다루는 것도 아니다.

이기숙 교수는 유아교육과 교수, 대학부속 유치원 원장,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적기교육'에 대해 설명한다. 유아 시기에는 학력과 성적이 아니라 감성과 정서, 인성의 발달과 심화가 중요하다는 점, 아이마다 환경과 개성, 발달 과정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교육을 하는 것이 적기교육임을, 제때 출발한 아이가 가장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착함을, 구체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이 책의 첫 문장
1995년 무렵으로 기억된다.

책 속에서
"유아기의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이 질문을 받았을 때 한글, 영어, 숫자 교육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학부모입니다. 만약 그네타기, 감수성, 자존감, 도덕심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부모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제때에 가르쳐야 할 것은 공부만이 아닙니다.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인성입니다. 적기교육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것도 바로 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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