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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다 거꾸로 즐기는 1% 금리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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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에 이은 김영하 두 번째 산문집"
말하다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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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으로 예정된 김영하 산문집 중 두 번째로 선보인 <말하다>는 등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대담, 강연을 글로 옮긴 것이다. 분량이 워낙 방대해서 현재까지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발췌해 완전히 해체하고, 주제별로 정리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책에는 한국어로 행해진 최초의 TED 메인 강연으로 화제가 된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CBS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들려준 '자기해방의 글쓰기', SBS <힐링캠프>에서 강연한 '지금과 같은 저성장의 시대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화제의 강연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김영하 작가만의 스타일로 전달하는 글쓰기와 문학, 그리고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에 관한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에세이 MD 송진경
이 책의 한 문장
제가 문학을 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문학만큼 다양한 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작가마다의 독특한 스타일로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세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태생적으로 개인주의적이며 우리에게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도 모두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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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이 만난 동주 "
시인 동주
안소영 지음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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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은 기록만으로도 문학이 된다. 윤동주는 용정에서 출생해 연희전문학교에 진학했다. 일본 유학 후 항일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 젊은 시인의 짧고 또렷한 삶. 그리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간본으로 남긴 31편의 아름다운 시. <책만 보는 바보>의 저자 안소영은 이덕무와 벗들의 마음 씀씀이를 들여다보던 그 솜씨로 젊은 시인 윤동주의 삶을 정성스럽게 소설로 옮긴다. 과장하지 않는 문체가 시인의 삶과 그의 시의 빛깔을 섬세하게 복원해내는 것 같다.

윤동주와 함께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 고종 사촌 송몽규, 소학교 친구 문익환, 연희 전문 후배 정병욱 등 윤동주와 같이 일상을 공유하고 시대를 헤쳐 나갔던 청년들의 이야기 역시 감동을 선사한다. 용정에서 부르던 대로 민들레를 '문들레'라고 부르며 아름다운 것을 귀히 여기던 청년. 키르케고르의 <죽음에 이르는 병>을 읽던 굳은 마음. 창씨개명을 하고, 도쿄 유학을 하며 '십자가'와 '참회록'을 마음에 새겼을 영혼. 소설에서 '시인 동주'의 모습이 더도 덜도 아닌 그 모습으로 정직하게 읽힌다. 절절한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한 편의 서정시를 길어 올리던 청년 윤동주를 이 부끄러운 시대에 읽는 것은 꼭 이런 방식이어야 하겠다.
- 소설 MD 김효선
책 속에서
편지에서 따로 말하지 않았지만, 동주는 그곳에서도 시를 쓰고 있나 보았다.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고 아무도 보려 하지 않는 시를, 동주는 묵묵히 써 오고 있는 것이다. 조선에서도 우리말로 시를 쓰는 이를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한때 신춘문예마다 투고했고 본선 심사평에까지 이름이 올랐던 처중도, 글을 쓰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글 쓰는 것을 업으로 삼은 문인들도 그러했다. 아예 쓰지 않고 바보 시늉을 하거나, 문인 협회에 가입하여 '국어'인 일본말로 전쟁을 고무하고 징병제를 찬양하는 시를 썼다. 인쇄소의 조선어 활자들은 더이상 쓰일 데가 없어, 녹이 슬거나 먼지만 뽀얗게 쌓이고 있다 했다.
봉투 안에는 동주가 도쿄에서 쓴 시 다섯 편도 함께 들어 있었다. 낯선 거리 모퉁이의 붉은 포스트 상자를 붙잡고 서있는 동주, 다다미 깔린 작은 하숙방에 하얀 양처럼 의젓하고 고요하게 앉아있는 벗의 모습이 그려지는 시였다. 동주는 말했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쉽게 쓰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그러나 <쉽게 씌어진 시>가 나오기까지, 낯선 나라에서 얼굴 붉어지는 감정을 삭이며 지난 날들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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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 시대 서바이벌 올 가이드"
거꾸로 즐기는 1% 금리
김광기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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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75%로 하향 조정했다. 초저금리 시대가 열린 것이다. 관련 기사가 끊임없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이제 우리가 알던 경제 세계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하며 1% 금리 시대 생존법을 이야기한다.

초저금리라는 거대한 변화를 살피지 않는 '근검절약', '부동산 대박' 등의 자산관리법은 무용을 먼저 지적한다. 금리가 추락했다는 것은 곧 자산이 2배로 불어나는 데 35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 이르며, 다년간의 데이터와 실제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방향과 저금리 시대를 헤쳐 나갈 원칙과 실전을 소개한다. 소위 말하는 '대박'이 불가능한 오늘날, 이 책의 핵심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주식, 펀드, 연금 등 각 분야의 수익률 5%를 버텨줄 재테크 전략을 세워준다는 점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리스크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 본격 해외 투자까지 폭넓게 다루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법을 풀어준다. - 경영 MD 채선욱
이 책의 한 문장
우리는 이를 '5% 수익의 구름다리'라고 이름 붙여 봤습니다. 1% 금리 절벽을 넘을 희망의 다리입니다. 그렇게 겁낼 것도, 대단히 위험할 것도 없습니다. ..."또 그 소리인가? 한두 번 속은 게 아니다"라고 고개를 돌리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쓰라렸던 실패의 추억,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과거에 왜 실패했는가를 곱씹어봐야 합니다. ...투자에 성공하려면 스스로 감당 가능한 적정 목표 수익을 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를 연5%로 제시합니다. 이름 하여 '중위험.중수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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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해도 기본을 챙겨야 한다!"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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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시작으로 17년간 독창적인 교육정보를 쌓아온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에서 초등 1, 2학년을 위한 잠수네 공부법을 정리했다. 초등 1학년, 생활 습관도 바로 잡아야 하고, 예체능도 하나씩은 해야 하며, 국·영·수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오히려 갈팡질팡,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지 못해 막막해 하거나, 엉뚱한 데 에너지를 쏟는 경우도 허다하다.

초등 저학년은 아이의 평생 공부 습관을 잡는 시기이다. 학원이나 빡빡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욕심, 아이의 욕구를 모두 채워주기도 어렵지만, 마냥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고학년이 되어서 공부 습관을 들이기는 너무 힘들다. 이 책은 이제 막 학부모가 된 부모들이 교육 방향을 세우고, 아이들의 학습 습관을 잡고 기초를 탄탄히 하도록 돕는다. 17년간 쌓여온 잠수네의 방대한 콘텐츠와 회원들의 경험담이 믿음직스럽다. - 좋은부모 MD 강미연
이 책의 첫 문장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아이가 어린 시절, 영어교육에 대해 처음 고민하던 당시만 해도 부모의 마음은 분명 저 높은 곳에 있었을 겁니다. 자신이 영어 때문에 받은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겠다고요. 그러나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주변 목소리에 휘둘립니다. 초심을 잃고 그들의 말에 휩쓸리다 보면 어느 새 내 과거를 답습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