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마인드 마이너, 《그냥 하지 말라》 저자) : 큰 산맥을 품고 있는 지형은 등고선의 높이만큼 단절을 만들어 넓지 않은 땅에도 서로 다른 언어와 삶의 양식들을 형성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터널이 뚫리고 고가도로가 만들어지면 교류의 총량이 늘어나 서로의 생각이 교환되고 자원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우리는 언제나 확인해 왔습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메타버스’의 시대가 다가오면 변화의 속도가 우리의 지금까지의 경험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질 것입니다. 새로운 길이 생겨 이제 폐허가 되어버린 옛 고개를 바라보는 보부상의 회한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펼쳐질 길의 지형을 미리 살펴보시기 위해 일독을 권합니다.
주언규 (유튜브 <주언규joo earn gyu> 운영자(구. 신사임당)) : “유튜브 다음은 어디일까?” 크리에이터들끼리 묻는 말이다. 앞으로 어떤 플랫폼이 메인이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메타버스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점이다. 크리에이터라면, 그리고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