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우성준 장편소설. 1980년대에 뉴저지주 매너스빌, '페들러스 타운'이라는 쇼핑몰에서 아시아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 분투기다. 주인공 데이빗(한국 이름은 대준)의 아버지가 5년 전에 미국으로 먼저 건너가 자리를 잡고, 가족들이 뒤이어 미국으로 들어와 정착한 첫해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새로운 미국인'의 탄생 과정과 그 성장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열두 살 소년의 눈에 비친 미국 사회와 그 안에 살고 있는 군상들을 치밀하게 풍자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 우성준은 저자 자신이 실제로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대다. 그래서 이민자들의 삶의 모습을 더 섬세하고 정확하게 포착해 그려 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데이빗은 저자의 어린 시절 모습이기도 하다.
: 《페들러스 타운의 동양 상점》은 오늘날 ‘새로운 미국인’의 탄생과 성장통을 다룬 훌륭한 데뷔 소설이다. 저자가 창조한 인물들은 진실, 다정함, 동경 그 자체다. : 《페들러스 타운의 동양 상점》은 미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이민자 아이의 고군분투를 간명하게 그려 낸, 위트, 유머 그리고 진심이 가득한 수작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6월 28일 문학 새책 - 조선일보 2019년 6월 29일자 '한줄읽기' - 경향신문 2019년 6월 28일자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