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0)

김성장 시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문학관과 생가, 묘소 등을 2년간 여행하며 기록한 에세이이다. 방문지 소개와 경험 기술이 주가 된 단순 기행을 넘어 저자의 개성적인 시각이 만들어 낸 자유로운 감상이 다채롭다. 시인과 시에 얽힌 일화, 시인의 행동에 대한 역사적.이념적 논란거리, 저자가 시인을 만났던 때의 경험 등 시인의 과거는 문학관이라는 현재를 만나 홀로그램처럼 복원되며 저자의 언어로 새롭게 부활한다.

글의 대상이 된 시인은 책의 제목에서 드러나듯 김남주, 김병연, 김수영, 박두진, 박인환, 서정주, 신동엽, 신석정, 오장환, 유치환, 윤동주, 이육사, 정지용, 조병화 총 14명이다(가나다순). 저자가 소개하는 익숙한 시인들의 낯선 모습에서는 재미를, 익숙한 사건의 낯선 해석에서는 지적 호기심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4

1 열린 하늘이 보이는 윤동주의 집 11
2 도봉산 자락 아래 김수영의 집 29
3 고향 안동 마을 너머 이육사의 집 49
4 바다, 섬, 도시 그리고 유치환의 집 69
5 금강을 바라보고 있는 신동엽의 집 89
6 1950년대 명동으로 간 박인환의 집 111
7 영월 어느 산골짜기 김병연의 집 129
8 안성평야에 쌓아 올린 조병화의 집 149
9 바람 같은, 돌 같은 박두진의 집 169
10 길이 모이고 흩어지는 신석정의 집 189
11 선운리 폐교에 자리한 서정주의 집 211
12 해바라기가 가득한 오장환의 집 233
13 실개천이 흐르는 옆 정지용의 집 251
14 땅끝마을 농부의 아들, 김남주의 집 271

자료 출처 292

첫문장
초봄의 햇살이 따사롭다.

김형수 (소설가, 시인, 평론가)
: 이 책은 문학 기행에 대한 하나의 답안처럼 보인다. 시적 광휘와 산문적 명징함이 살아 있는 글을 읽는 동안 나는 덧없이 해체되어 가는 한국인의 정서적 근거지이자 마음의 고향들이 안내자에 따라 얼마든지 재건될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다. 문학관에 근무하면서 이러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에 갈증을 느끼던 차에 참으로 반가운 책을 얻게 되었다.
복효근 (시인, 송동중학교 국어 교사)
: 시의 배경은 시를 배반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대로, 시를 둘러싼 시인의 삶과 시공간적 배경은 시보다 더 많은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시인들의 삶과 시적 아우라가 집약된 문학관을 찾는 이유다. 저자는 거기서 한 시인의 삶과 시가 지니는 빛을 프리즘처럼 다채롭게 분광하여 보여 주면서 그것이 우리의 삶에 던져 주는 의미를 찾아낸다.

최근작 :<모란타투>,<그날을 쓰다>,<푸른 연금술사>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시인.서예가

저서
시집 <서로 다른 두 자리>
해설서 <함께 읽는 정지용>
<시로만든집14채>
붓글씨 시집 <내 밥그릇>
<그날을 쓰다> 등 공저 다수

글씨 소장처
진천 선수촌 <문재인 대통령 어록>
충청북도교육청 <훈민정음>
충북 진로교육원 표지석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타이틀 글씨
옥천 지용공원, 청주 3.1공원, 충북 교육청, 충남 교육청
KBS. iTV. OBS 등 제호 타이틀

<동트는 산맥><외람된 희망><임종국평전> <그날을 쓰다>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