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책이야 16권. 엄마와 아이가 겪을 수 있는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충재는 곤충을 무척 좋아해서 여러 가지 곤충을 키우고 있지만, 엄마가 바라는 학교 공부는 뒷전이다. 엄마는 곤충만 좋아하는 충재를 이해할 수가 없다. 한편 충재는 곤충을 좋아하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엄마의 생각만을 강요하는 게 몹시 못마땅하다. 이야기는 흔하게 있는 엄마와 아이의 갈등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준다.
이 동화는 엄마가 생각하는 아이의 미래와 아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꿈이 서로 다를 때, 엄마와 아이가 서로 이해하지 못할 때, 어떻게 하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주인공 충재는 엄마가 바라는 꿈 대신, 자신 마음속에 있는 꿈을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와의 갈등이 시작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엄마와 함께 그 해답을 찾아간다.
내 동생은 사슴 벌레 - 7
내 말, 아무도 안 믿어 -24
집 나간 하양이 -46
출생의 비밀 - 68
삿갓봉의 왕사슴벌레 왕국 - 78
껍질을 벗고 다시 태어나 - 112
작가의 말 -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