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호진 (스윗소로우) (스윗소로우 멤버) 
: 따뜻한 햇빛 속에 평화로운 라벤더 향기가 가득한 그녀의 여정을 따라간다.
작은 마을들, 그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삶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어쩜 그렇게 아름다울까 싶은, 있는 그대로의 빛깔과 맛을 소박하게 담아낸, 프랑스 가정식을 편안하게 느끼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산책이다.
그녀를 닮은 그녀의 낙원 프로방스.
여유롭게 함께 거닐며,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 시원하게 큼직큼직한 사진들과 예쁜 글씨로 메모하듯 써내려갔을 글들,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하듯 정성껏 만들었을 음식들을 만끽한 후에 드는 생각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어디로든 괜찮아,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치열한 삶 속에 잠시 홀로 마음 기댈 수 있는 나만의 거점으로, 내 마음이 온전히 조용해도 될 나만의 드림 스팟으로의 여행. 나에게 그곳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다시금 찾게 될 프로방스와 참 많이도 닮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필히, 튼튼한 운동화를 챙겨서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새로운 희망마저 채워올 수 있기를 꿈꿔본다.
휴식처럼 소중한 친구, 박 작가도 늘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귀한 책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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