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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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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일동 평범한 주택가 골목의 여섯 평 작은 공간 카페 에클레시아. 무심코 지나면 잘 보이지 않아 동네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작심하고 찾아와야 하는 좁은 골목의 카페지만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 카페 에클레시아에서 커피를 내려 주는 바리스타는 단골들에게 '사장님'이라는 호칭보다 '목사님'이라고 더 자주 불린다.

익숙하게 단골들의 기호대로 커피를 내려 주는 그에게 단골들은 아무렇지 않게 자기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일주일에서 6일은 이렇게 상일동의 '카페 에클레시아'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다, 주일이 되면 미사리 식품공장 2층의 열다섯 평 공간에서 '바로세움정립교회'의 목사로 돌아가는 양광모 목사의 조금 유별난 목회의 모습이다.

저자인 양광모 목사는 장로교(통합)에서 안수받은 목사로, 서울 이문동 동안교회를 거쳐 지구촌교회에서 비서실장과 사역조정실장(수석 목사)으로 시무하고, 40년 된 중견 교회인 정릉제일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사역했다. 세상의 조건으로 따졌을 때 충분히 성공했다고 인정받을 만한 자리였다.

그러나 성공한 목회자로 인정받고, 안정된 자리에서 목회를 하는 것이 자신을 목회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인지 깊은 고민을 하게 된 저자는 하나님 앞에 결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광야로 나와 그동안 한국 교회에 없었던 새로운 교회를 개척했다. 그렇게 지난 5년간 카페와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며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원로목사, 지구촌 미니스트리 네트워크 대표)
: 저는 목회의 다양성을 믿습니다. 물론 복음적 신앙고백은 양보될 수 없음도 믿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신앙고백의 뿌리에서도 열매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양광모 목사님의 목회 실험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그의 실험을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험적 실험은 한국 교회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양 목사님의 목회 철학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의 용기와 창의적 도전 정신은 공유했으면 합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현상 유지만으로는 너무 큰 절망 앞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마침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이 시대에 걸맞은 루터의 출현을 기다립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여러 형태의 목회를 다 경험해 본 목회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안이한 목회 정착을 거부하고 광야로 나간 분입니다. 저는 솔직히 그가 실험하는 목회의 미래를 예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면 축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이 책에서 나눈 여섯 평 카페의 기적이 어쩌면 축복의 시작이기를 기도합니다.
양광모 목사님과 비슷한 처지에서 광야 교회를 개척하는 모든 이들, 미래 목회를 아직도 미래의 청사진으로 그리고 있는 신학생들, 기성 교회의 현실에 절망하고 있는 모든 목회 동역자들 그리고 한국 교회의 현실에 절망하고 있는 모든 평신도들. 이런 동역자들이 이 책을 함께 읽고 교회론의 재정립을 토론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여섯 평 카페의 기적을 재현하는 교회론의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前 대표)
: 양광모 목사는 카페 에클레시아라고 하는 여섯 평의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목사입니다. ‘에클레시아’라는 단어가 교회를 뜻하니 사람들은 대개 카페 교회를 하는 목사이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인은 카페 교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교회 자립과 예배 장소 확보의 수단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양 목사의 카페 에클레시아는 ‘찾아가는 교회’라는 새로운 유형의 교회입니다. 사람들에게 “교회 나오세요”라고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카페로 성육신해서 사람들 속으로, 세상으로 들어가겠다는 의도입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아파하며 복음의 능력을 통해 저들을 돕고 섬기며 채워 주는 교회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마치 예수님이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섬기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공중의 나는 새도 머리 둘 곳이 있는데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카네이션 처치(incarnation church)라고 할 수 있는 카페 에클레시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행복하다 고백합니다. 십여 명의 작은 숫자(대개 아줌마들)들이 카페 에클레시아에서 양 목사를 만나면서 기독교에 대해 가졌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등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성 같은 예배당을 짓고 교인들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군림하고 호령하려고 하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드디어 외면당하기 시작한 건방진(?) 교회의 허물을 벗고 작은 여섯 평 카페의 얼굴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아내려 하는 카페 에클레시아의 간증과 고백을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이민우 (CTS기독교TV 부회장)
: 원생들과 소풍을 간 유치원 선생님이 뜻밖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왜 시냇물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나요?”
바로 대답을 해 주지 못한 선생님은 돌아와서 물속에 있는 조약돌이 그 이유라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들이 오히려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임한 교회의 성도들과 관계도 좋고 교회도 성장하고 있었던 양광모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하신 지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상일동의 작은 카페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들을 상대하고 있는 저자를 보았을 때 그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기 위해 몸부림치며 내린 결단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결단은 바로 ‘선교적 교회’를 직접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5년 동안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애쓰며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갔던 그 솔직한 현장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책으로 담았습니다. 다양한 교계의 고민과 흐름에 민감한 일을 하고 있는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책에는 선교적 교회를 향한 현장의 고민과 절망과 희망과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기에 이론과 실제가 함께 있어서 더욱 든든합니다.
건강한 교회,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아름다운 노래로 바꾸어 책으로 엮은 양 목사님의 감사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이 책은 건강한 선교적 교회를 섬기고 있는 교회에 접목하고자 애쓰시는 목회자, 신학생 그리고 교회와 신앙에 대해 남모를 갈등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감히 추천합니다.
박원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 이 책은 한 목사의 고백이 아니라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아픔과 소망을 담은 책입니다. 교회의 본질을 다시금 회복하되 새로운 시대에 비전을 가지고 만든 책입니다. 교회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교회의 모습을 진실하게 바라보고 비판한 책이며 교회만이 이 땅의 소망이기에 용기 있게 새 교회의 출발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책상에 앉아서 만든 책이 아니라 현장 속에서 몸부림치며 만든 책이며 무엇보다 진실과 비전과 용기로 만든 책입니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섬김을 알기에 교회당을 떠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교회, 신앙의 본질은 생명 사랑임을 알기에 모든 겉치레를 벗어 버리고 맨손으로 생명을 섬기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의 사명이기에 목사의 특권도 버리며 함께 섬기는 교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이 한국 교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 소망을 가져다주는 작은 빛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
: 『고백 에클레시아』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오고갔습니다. 저자 양광모 목사님은 전통 교회인 동안교회와 새로운 교회의 모델로 급성장한 지구촌교회의 핵심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작지 않은 전통 교회의 담임 목사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회다움의 소원을 갖고 몸부림쳤던 목회자이기도 합니다. 그런 양광모 목사님이 어느 날 안정적이고 편하게 목회할 수 있는 환경을 내려놓고 광야처럼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훌쩍 떠나가던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양광모 목사님이 왜 그렇게 힘든 길을 선택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에 대한 갈망과 교회다움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그의 마음과 영혼을 몸부림치게 만들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감각이 탁월한 분입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섬길 줄 아는 분이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커피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그 커피 향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어내는 지혜를 가진 분입니다. 그래서 그가 내린 커피는 작은 한 잔의 평범한 커피가 아닙니다. 교회에 대해 고민하고 결단한 시간만큼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담아내려 애쓰고 있는지, 얼마나 맛있게 담아내려 노력했는지, 그러면서도 결코 넘치지 않게 담아내려 하는지 누구보다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에 담긴 여섯 가지 삶의 이야기는 양 목사님의 정성과 사랑의 배경 위에 그려진 그림과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거침없고 꾸밈없는 아줌마들의 이야기 속에는 한국 교회의 아픔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이 땅의 교회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은혜와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카페 에클레시아의 커피 한 잔 속에는 목회자의 섬김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섬김을 가슴에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목사님이 계신 그곳 카페 에클레시아는 현실의 문제 앞에 힘들어하는 모든 것들이 고통이 아니라 기쁨일 것입니다. 여섯 평 작은 공간이지만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영혼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이 글을 통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여섯 평 카페에 담긴 풍성함 만큼이나, 여섯 사람의 이야기만큼이나 진솔한 삶의 담백함이 이 작은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분, 그분으로 인해 완전수인 7이 되는 이야기가 바로 Go Back ekklesia입니다.
김영동 (장신대 선교학 교수)
: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복음을 어떻게 삶으로 전할 것인가? 이 질문은 복음과 문화의 관계에 대한 영원한 질문이며, 어느 시대의 교회이든 당면한 도전입니다. 20세기 후반부에 와서야 기독교 신학은 교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교회는 선교를 본질로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확인이라고 말한 이유는 역사에 없던 것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재발견했다는 말입니다. 사도행전적인 초대교회의 원천을 재발견하고 확인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선교학이 재발견한 또 다른 관점은 교회의 선교는 해외 타문화권뿐만 아니라 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사회도 선교의 장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럽과 북미에서 제기된 ‘선교적 교회론’(missional church)은 한국 교회가 우리의 상황에서 주체적으로 적용해야 할 도전이기도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생명을 살리는 선교’는 교회 중심 선교가 아니라 선교 중심 교회를 의미하며, 모이는 교회뿐만 아니라 창조적 긴장 관계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흩어지는 교회를 말합니다.
이런 선교 신학적인 의미에서 양광모 목사님의 ‘여섯 평 카페의 기적 같은 이야기 『고백 에클레시아』’는 변화된 목회와 선교 환경에 처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갈망하는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과 도전이 됩니다. 생각은 쉽게 할 수 있지만 내려놓고 새로운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한 목회자가 시대의 도전을 성찰하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구습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목회와 선교의 장을 열어 가며 경험한 삶과 사역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고 따스한 감동으로 만나게 됩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아브라함처럼, 가나안을 향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기성 교회의 안전한 성전을 떠나 세상 속의 천막으로 나아가서 현대인들의 고민, 가정사, 영적 도전들을 대면하며 복음의 증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현대인과의 접촉점으로 ‘지역에 살고 있는 불신자들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장’인 ‘근접 공간’을 창조하여 만남, 나눔, 대화, 축제의 선교를 수행하는 현대 도시 속의 선교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비록 미국의 세이비어 교회에서 지혜를 얻고 카페와 교회 개척을 시도했지만, 척박한 목회와 선교 환경에서 ‘새 부대 만들기’ 선교를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 중심적인 목회와 선교의 전통을 깨뜨리고 새로운 목회와 선교의 장을 열어 간다는 의미에서 축하하고 박수를 보낼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현대의 융합이요, 목회와 선교의 융합이며,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고 고백한 사도 바울처럼 달려가며 현대판 선지자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교회여 본질로 돌아가라!(Go Back ekklesia)
전통의 낡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성령의 새로운 창조의 능력 아래 있는 교회와 선교를 추구하는 구도자적 목회자들에게 이 책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혜와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정말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는 몸부림, 교회의 본질을 희구하는 애타는 심정, 내려놓음과 비움과 낮아짐으로 연약함의 밑바닥에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는 야성의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의 출판으로 많은 영혼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감동과 도전을 주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목회와 선교의 실험과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일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목회자와 선교사뿐만 아니라 신학생과 일반 평신도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soli deo gloria!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위임목사, 전 장신대 교수)
: 우리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의 2017년 총회 주제가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입니다. 양광모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카페 에클레시아와 바로세움정립교회가 이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저는 양광모 목사님께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과정을 공부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추천서를 써 주며 격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양 목사님은 이 시대에 필요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지난 5년간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온몸을 바쳐 ‘선교적 교회’를 개척했고, 카페 에클레시아를 도구로 사용해 세상을 향해, 지역의 이웃들을 향해 실천하고 노력하는 목회를 펼쳐 내는 것을 보며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우리 시대의 교회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교회를 뛰어넘어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를 살리고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이러한 고민과 실천이 잘 담겨 있습니다. 교회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건강한 교회로 돌아갈 것go back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니, 고민의 단계에서 더 나아가 교회와 세상을 섬기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는 생생한 목회 현장의 모습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여섯 평 작은 카페 에클레시아에서 벌어지는, 작지만 기적 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제 가슴도 뜨거워졌으며, 바로세움정립교회 성도들의 고백을 읽으며 그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시대의 예언자와 같은 목회자로 살아가라는 저의 격려를 마음에 담았던 양광모
목사님의 책은 교회가 어떻게 세상 속으로 다가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도전을 주는 책입니다. 이 땅의 교회에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믿고 격려받게 되는 책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소망하는 이 땅의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양광모 목사님의 글은 상아탑의 안락의자에 앉아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치열한 목회 현장 속에서 고민하고 성찰하고 반성하는 과정을 거쳐서 온몸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왜곡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기보다는 온몸으로 부닥치면서 새로운 도전과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홍해 앞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쳤던 모세의 신앙의 외침이 오늘 우리 귀에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낙타 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총을 먹으면서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부르짖었던 소리를 오늘날 또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양광모 목사님의 고백(Go Back) 에클레시아는 매우 입체적인 글입니다. 특히 교회론적으로 매우 의미심장한 글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입니까? 교회의 사명과 책임이 분명하지 못할 때 온갖 세상의 풍조들이 슬그머니 들어와서 교회의 교회다움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여타 기관들과 구분됨을 잃어버린 현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세밀하게 지적합니다. 그리고 다시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본래적 사명을 회복할 것을 주장합니다. 그의 주장은 또 하나의 공허한 구호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본인의 삶의 실천이 동반되기에 그것은 호소력과 설득력이 결부된 하나의 대안이요 모델이 됩니다. 본질의 회복에 필요한 깊은 신학적 성찰과 더불어서 실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취해야 하는 행동 전략까지 제공해 줍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교회가 처한 위기 앞에서 고통받고 괴로워하며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책은 ‘무더운 추수 날의 얼음냉수’와 같은 신선함과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특히 미래 목회와 선교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책장에 꽂아 놓고 두고두고 읽고 반추해야 할 필독서입니다. 이 책이 한국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홍기영 (창조교회 목사)
: 양광모 목사님을 만난 지 27년이 지났습니다. 군대에서 막 제대하고 개척 교회였던 창조교회를 함께 섬기던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참 섬세하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정확히 지키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났고 많은 일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목사님은 제가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변함없는 기준을 갖고 계십니다. 언제나 섬세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일처리를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과 그분의 교회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삶 속에 흐르는 분입니다.
카페 에클레시아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영혼을 만나고 섬기며, 전통적인 교회의 제도와 관습에서 한걸음 물러선 사람들을 향해 쏟아내는 이 시대의 교회를 향한 진한 고민의 향기가 배어 있는 그의 글들을 대하며, 교회 테두리 안에만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제가 미국 세이비어 교회와 토기장이의 집 스태프를 만나면서 받았던 신선한 충격보다, 캐나다 온타리오 구엘프에 위치한 로욜라 하우스 라브린스 의자에서 가졌던 생각보다, 깊고 진한 잔상이 마음에 남습니다.
복음과 교회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야만 하는 이때에, 목사님의 글에서 선교적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듣습니다. 아직도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시며 영혼들을 얻으시고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견고한 확신을 이 책의 고백과 함께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인격과 고백이 그대로 글로 이어지는 일이 참 드문 때입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내던 오랜 내공이 글로 스며들어 있는 양광모 목사님의 글은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싱그러워지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목사님에 대한 사랑과 관심 때문에 이 글을 씁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사랑으로 자기 백성들에게 들려주시는 예리한 음성을, 이 땅의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 많이 듣게 되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기도합니다.
이희수 (이희수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 오늘날 세상은 교회에 대해 많은 것들을 지적합니다. 그 교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과연 그 지적에서 얼마나 자유로우며 ‘나는 아니다. 나와는 무관하다’라고 할 수 있을지 자문해 보곤 합니다. 그러다가도 곧잘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다’라는 자기 합리화로, ‘그래도 세상 사람들보다는 낫다’라는 안도감으로 위안을 삼곤 했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숨을 곳이 없이 낱낱이 까발려지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 사람들의 무례함, 기독교를 믿는다는 사람들의 비인격적인 삶의 자세와 태도, 자기중심적인 몰상식함, 물질 중심의 세속적 가치관이라는 표현들이 저와 상관없는 단어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전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 봐야 할 책입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많은 친구들과 이웃에게 전도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믿음 생활로 안내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태도로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과정이 미숙하였든 결과가 어떠했든 간에 분명한 점은 우리의 전도 행진은 그러저러한 이유들로 멈출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분별한 시대로 치닫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때가 급할수록 가장 귀한 역사는 바로 한 영혼을 얻는 것이고, 한 영혼을 얻는 것은 바로 세상 한가운데에 있는 나 자신의 인격의 변화에 달려 있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을 통하여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책을 읽은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이 성화의 과정을 거쳐 이제라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담대한 전도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이 세우신 바로세움정립교회가 불신자와 신자들의 교류의 장인 카페 에클레시아를 통하여 계속해서 생명의 열매를 넘치도록 맺어 가도록 이 책이 선한 도구가 되기를 기
도합니다.
이기동 (세종투자(주) 대표이사)
: 약 5년 전 우연한 기회에 날아가는 비둘기 형상과 더불어 읽고도 발음하기도 어려운 ‘ekklesia’라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커피 맛도 인상적이었지만 사장님도 기억에 남아 카페 이름을 찾아보니 ‘기독교도의 모임’으로 사용되면서 ‘교회’를 의미하는 단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목사님이었는데, 교회의 사례금으로 생활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한국 교회의 전형적인 목사들의 자세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교인이나 다름없이 바리스타로서 생업에 종사하며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는 자비량 목회 활동을 실천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카페이면서 교회의 의미를 지닌 이곳 에클레시아를 운영하며 화려하고 큼직한 성전을 짓는 목회자의 모습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사회와 함께하는 기독교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목회 사역의 새로운 교회 모델을 실천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목사님의 마음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개신교 신자가 아닌 제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카페를 열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택시 운전까지 하는 감히 상상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바리스타, 로스터 자격뿐만 아니라 큐그레이더(Q_Grader) 자격까지 겸비하신 대목에서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저는 아직 목사님의 신앙과 행복의 큰 의미를 헤아리기는 어렵고 어떤 종교적 신념이 옳고 그른지 논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옆에서 지켜본 양광모 목사님의 실천적인 삶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송정엽 (소화기내과 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 지부)
: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에도 저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가식적인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양광모 목사님은 제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계셨으면서도, 굳이 애써 지적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 속에 감추어진 아무도 모르는 제 슬픔을 알아보고 눈물을 닦아 주셨고, 지금까지도 저를 믿고 기도해 주고 계십니다. 이토록 제가 의지하고 사랑하는 양광모 목사님이 바로세움정립교회와 카페 에클레시아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저는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믿음과 비전을 알고 있기에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결정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 드렸습니다.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얼마나 어려운 현실의 문제들과 맞서야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생계유지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만났을 때, 목사님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자신의 열정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려 했던 부분을 읽을 때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책을 덮고 어디론가 숨고 싶었습니다. 초라한 판잣집 같은 곳에서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 이웃의 2층 식당집이 부러워 친구들과 그 집 옥상을 올라가다 계단에 다리를 베어 피범벅이 되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 그 다친 저를 보고 놀라서 오신 제 어머니를 앞에 두고 이웃집 주인아주머니는 “거지새끼가 여기 왜 왔어? 빨리 나가!”라고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는 딱딱하게 굳어서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계기를 만나기만 하면 그때의 그 모멸감이 남긴 생채기는 아직도 제 마음속에서 생생한 고통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리고 제 인생 여정 내내 물질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의 쉽지 않은 고백이 저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돈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결단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저와 같은 삶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신앙인들이 목사님이 쓰신 이 책을 통해 저처럼 변화의 의지와 결단으로 성장하는 한걸음을 내딛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작 :<고백 에클레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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