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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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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신문」 기자로 오랫동안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인터뷰를 하고(약 500여 명) 그것을 기사로 하여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김문이 이번에는 상하이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거두 4인을 만났다. 이승만, 김원봉, 김구, 안창호는 출생과 성장 내력도 서로 다르고,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된 동기도 각각이었으며, 생각하고 실천하던 독립방략에서도 서로 차이를 보였다. 이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서부터 해방공간까지의 실상을 더듬어간다.

평전이 아닌 가상인터뷰로써 한 인물의 행적과 그것의 역사적 맥락을 따져보는 것은 고단하고 위험한 작업이긴 해도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도 인터뷰이 본인의 의도와 해명을 직접 말하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역사적 사건 관계의 흐름을 현장감 있게, 또한 흥미롭게 전할 수 있다는 점이 미덕으로 꼽힌다. 관건은 인터뷰이의 의중을 잘 끌어낼 수 있는 인터뷰어의 능력이다. 그 점에서 김문의 풍부한 인터뷰 경험은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진행하는 인터뷰가 시비를 따지는 논쟁이 아닌 이유는 4인 각각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엄혹한 역사적 시기에 각자 어떤 마음으로 독립운동에 임했으며, 임시정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 안에서 무슨 역할을 했나를 들어보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어는 4인의 인물들에게 최대한 정중하게, 가급적이면 그의 위치에 서서 입장을 경청하는 가운데, 의문 나는 점이나 과오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한 답변과 해명을 청하는 형식을 취했다.

들어가면서

PREVIEW 임시정부는 왜 상하이를 택했나

INTERVIEW 01 이승만과의 인터뷰
INTERVIEW 02 김원봉과의 인터뷰
INTERVIEW 03 김구와의 인터뷰
INTERVIEW 04 안창호와의 인터뷰

첫문장
1912년 상하이의 가을밤. 한 청년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김신부로(金神父路) 인근 신톈디(神天地)역에서 서성인다.

민용태 (시인, 고려대 명예교수, 스페인 한림원 위원)
: 세르반테스는 말했다. “역사 치고 나쁜 역사는 없다, 진정성만 있다면”. 김문 작가의 역사 이야기는 ‘진정성’이 앞서는 점에서 어느 역사책보다 감동스럽고?어느 역사보다 진실하다. 예를 들어, 역사는 알 수 없는 곳을 찾아가는 길인데 너무 실감나게 써서 사기성이 짙다. 그러나 김문 작가의 ‘가상 인터뷰’는 ‘가상’이라고 미리? 밝힌 점에서 훨씬 진솔하고 믿을 만하다.
김진수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실장. <일요진단> 앵커)
: 상하이 특파원을 마치고 돌아온 지도 벌써 10년이 넘게 지났다. 상하이 특파원 시절 한국에서 손님이 오면 유럽식 카페 골목인 신천지 지역과 바로 그 근처에 있는 중국 공산당 창당대회 건물, 그리고 상해 임시정부 건물로 손님들을 안내하곤 했다. 상하이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았던 관계로 상해 임시정부 건물을 모름지기 3~40번은 족히 갔던 것 같다. 김문 선배가 바로 그 건물에서 임시정부를 세우고 직책을 맡아 활동을 했던 인물들과 가상이지만 인터뷰를 한 책을 낸다는 말을 듣고 은근히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뻔질나게 상해 임시정부 건물을 오갔지만 그곳의 인물들과는 별 교감을 갖지 못한 탓이지 싶다. 더욱이 이승만, 김원봉, 김구, 안창호라는 인물은 각기 그 이력과 개성에 있어 워낙 걸출한 터라 과연 어떤 인터뷰로 책을 메웠는지 그 내용에 벌써 관심이 간다. 김문 선배가 한국 언론에서 인터뷰 장르의 한 획을 긋지 않았나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번에는 또 어떤 통찰력으로 그 인물들을 독자들 앞에 데려와 내놓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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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2019년 4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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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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