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식 삶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협동조합 연구자. 학부 시절 대학생협 학생활동을 바탕으로 논문을 쓰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유학 시절 연구 대상으로서만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서 협동조합을 경험하고자 노력했다.
(사)한국협동조합연구소에서 협동조합 정책연구를 했다.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강사로 대학과 현장에서 협동조합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삶'과 '일', '공부'가 분리된 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발 딛고 설 수 있는 그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정성을 기울이는 '공부'를 선호한다.
대학생에게 대학공간(大學空間)을 무대로 한 협동조합이 내일의 가치를 경작하게 하는 '공부'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믿는 이유다.
대학의 상업화를 우려하며 썼던 기사를 계기로 '캠퍼스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됐다. 현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경제센터장을 맡고 있다
마을조합을 비롯해 다양한 협동조합 컨설팅 및 연구를 하고 있다. 협동조합연구소 컨설팅 팀장,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회연대경제연구소 공동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소상공인 협동조합 A to Z》, 《어서와 사회적경제는 처음이지?》 등이 있다.
정치학자, 이후연구소 소장. 저서로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공공성』, 『아나키즘』, 『아렌트의 정치』, 『껍데기 민주주의』, 『시민에게 권력을』, 『민주주의에 反하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아나키즘』, 『희망의 사회 윤리 똘레랑스』, 『참여를 넘어서는 직접행동』,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청(소)년 정치 참여 길라잡이』 등과, 역서로 『프루동 평전』, 『국가 없는 사회』, 『아나키스트의 초상』, 『사회에 관한 새로운 의견』 등이 있다.
<카스트로, 종교를 말하다>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와 사제 프레이 베토의 대담은 일반적인 인터뷰를넘어섭니다. 신학자의 날카로운 통찰에서 나오는 질문과 정치가의 탁월한 경륜에서 나오는 대답으로, 칼과 방패가 마주쳐 불꽃이 튀듯 대화가 오갈 때도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쿠바의 종교문화와 정치 현실에서 등장한 쿠바 사회주의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결국 누가 혁명가인지, 누가 신학자인지 모를 정도로 이해와 화해 그리고 상호 존중이 서로에게, 독자들에게 전달됩니다.
부디 이 책이 오래된 미래를 살아낸 쿠바와 쿠바 인민들을 이해하고 연대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정치와 종교, 혁명과 신앙은 결코 둘로 갈라설 수 없으며, 삶 속에 서로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