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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된 지도, 난임을 거쳐 아이를 낳은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서른다섯의 케이트 보울러는 어느 날 결장암 4기 판정을 받는다. 그녀는 탄탄대로로 뻗어나갈 것만 같았던 인생이 끝나리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암에 걸렸다는 사실 이상으로 그를 괴롭힌 것은 그가 믿었던 축복과 긍정에 대한 관념, 그리고 비슷한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이 위로를 한다며 던진 말들이었다.

암 선고를 받기 전에 케이트는 (많은 미국인들이 그러하듯이) 하나님이 부와 건강과 같이 누가 봐도 명백히 축복 같아 보이는 '축복'을 부어주신다고, 그리고 모든 역경은 성품을 시험하는 과정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는 암을 마주하면서 그러한 신념에 의문을 갖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울부짖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부당한 말을 냉소적으로 맞받아치기도 하며 자신의 고통에 이유를 대는 이들에 맞서 자신의 뜨거운 고통과 믿음과 삶을 변호한다.

이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의 에세이지만, 삶을 멀리서 내려다보며 쓴 글이 아니다. 오히려 진창에서 뒹굴며 소리지르는 사람의, 하지만 스스로와 남을 세련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의 글이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를 탓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 타인의 고통에 함부로 자신의 이유를 갖다 붙이는 누군가에게 마음 상한 이들에게 속시원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서문

1장 암 선고
2장 좋은 본보기
3장 마술
4장 인생의 계절
5장 굴복
6장 성탄절 분위기
7장 확신
8장 회복
9장 연중 시기

[부록 1]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부록 2]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해주면 좋은 말

감사의 글

첫문장
듀크대학교 병원 소화기 내과 의사를 만났을 무렵, 내 몸무게는 15킬로그램 가까이 빠져 있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의장)
: 이 훌륭한 신작 에세이는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와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처럼 이 어려운 주제를 다룬 명저들과 나란히 내 책장에 꽂혀 있다. 사려 깊은 저자가 이토록 무거운 주제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다루는 솜씨가 놀랍다.
루시 칼라니티 (의사,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의 아내)
: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의미를 찾는 것, 붙잡을 수 없는 것을 내려놓는 것, 공포에 사로잡힐 때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 대한 묵상. 게다가 재미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은 우리네 인생에 부치는 멋진 러브레터다.
에이미 K. 버틀러 (리버사이드 교회 담임 목사)
: 당신이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케이트 보울러는 100퍼센트 리얼이다. 솔직하고, 용감하고, 거룩하고, 우스꽝스럽고, 불경하고, 재미있고, 인간적이다. 그녀의 격하고 아름다운 표현들을 읽으면서 당신은 오만상을 쓰며 울고, 공공장소에서 부적절하리만치 큰 소리로 웃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자신의 삶에 대해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실제로 당신의 진실을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당신 인생이 변화될 것이다.
글레넌 도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Love Warrior》 저자 겸 투게더 라이징Together Rising 대표)
: 케이트 보울러에게 금세 푹 빠져버렸다. 그의 글은 노골적이고 우아하며 눈을 뗄 수 없다. 마치 기독교계의 존 디디온 같다. 그의 영혼과 관점이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나는 도중에 책을 덮고 배우자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누구에게든 전화해서 이 책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아봐야겠어. 책을 계속 읽기 전에 케이트가 무사한지 알고 싶다고.’ 나는 케이트가 누군가를 구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자신의 삶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어쨌거나 나는 케이트의 이야기가 좀 더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감사하게 느껴지도록, 엄청난 상실감이 느껴지도록 손대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예술의 목적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는 가장 고매한 형태의 예술이요, 케이트 보울러는 한 손에는 펜을, 또 다른 손에는 자기 인생을 든 진정한 예술가다.
아비게일 토머스 (《A Three Dog Life》 저자)
: 케이트 보울러는 말기 암 환자이지만, 용기와 질문을 품고 암과 대면한다. 이 심오한 회고록에서 그는 지성과 솔직함, 놀랍도록 풍자적인 유머로 그 해답을 찾아 나서고, “인생은 아름다우면서도 힘들다”라는 가장 단순한 결론에 다다른다. 이 두 진실을 나란히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삶의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커피를 내리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도 감사함으로 밝게 빛나게 되는데, 감사는 일종의 기도이기 때문이다. 참사의 의미를 찾는, 그리고 계속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쇼나 니퀴스트 (『반짝이는 날들』 저자)
: 이 책은 아름답게 쓰인, 지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책이다. 케이트의 이야기는 분노와 사랑, 믿음과 절망, 기도와 침묵을 위한 여지를 만든다. 이 이야기는 가장 심오한 방법으로 진정성이 느껴지며, 가장 어둡고 적막한 시절을 신실하고 정직하게 걷기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시카고 트리뷴
: 케이트 보울러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끈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 보울러는 예리한 펜을 휘둘러 코미디의 영역을 매끄럽게 넘나들면서, 너무 일찍 찾아온 죽음을 탐색하는 와중에 배꼽을 잡는 농담 한마디로 여유를 갖는다. 유쾌함과 우울함 두 가지 감정에 모두 능통한 그녀의 언변과 힘이 들어가지 않은 그녀의 손길이 이 책을 지속적인 흡인력을 지닌 흥미로운 책으로 만든다.
: 이 책이 가진 매력 중 하나는, 보울러가 자신의 원초적인 연약함과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우스꽝스러운 순간들을 잘 버무려낸 것이다?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이건 정말 비범한 조합이다. … 저자는 가족과 의료진, 친한 친구들, 동료들을 포함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해 애정이 어려 있으면서도 풍자적인, 솔직한 평을 내놓는다. … 보울러는 배꼽 빠지게 웃길 수도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듀크대학교 신학과 교수 보울러는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자신의 회복력을 보여주기 위해 진부함을 꿰뚫는 방식으로 암 선고와 이후 투병 과정을 우아하고 지혜롭게,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한다. … 보울러의 사랑스러운 문체와 날카로운 기지는 암 선고 이후로도 계속되는 기쁨을 찾으려는 그의 몸부림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예측할 수 없는 믿음의 약속을 향한 이 가슴 아픈 시선은 독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 보울러는 자신을 겨누고 있는 불치병이라는 총구를 바라보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절박함으로 글을 쓴다. 십여 년간 기독교의 ‘건강과 부’ 문화를 연구해온 학자인 그는 자신의 연구 대상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이해하게 된 자기 반성적 연구자로서의 동정심도 보여준다. … 이것이 복음의 약속 곧 마음의 번영이다. 그리고 보울러의 회고록에 담긴 그의 마음의 번영은 참으로 풍요롭다.
: 처음부터 끝까지 [케이트 보울러는] 원초적인 감정과 사실적인 묘사, 솔직한 평가를 전해준다.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고 있는 와중에도 하나님과 가족, 자신에 대한 믿음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 아름다운 책. … [보울러의] 학문적 배경은 이 책에 심오하고 독창적인 통찰력을 불어넣는다.
로스바노스 엔터프라이즈
: 나는 케이트가 암 선고 이후 떠오른, 수많은 모순되는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편지를 써 보내는 친구처럼 느껴졌다. … 이 얇은 책 한 권에 큰 감동을 받았다.
샤완겅크 저널
: [케이트 보울러를] 만나보라. 남은 평생, 그를 알게 되어 감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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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2019년 7월 13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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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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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영국 옥스퍼드브룩스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13장대로 1년 살아보기》, 《하나님의 속도》(규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