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일주일에 20억 개의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를 배포한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할까? 구글은 클라우드에서 확장 가능한 분산 시스템을 구축, 배포, 유지 관리하는 작업을 근본적으로 단순화하는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Borg 시스템을 기반으로 오픈소스 클러스터의 조정자 역할을 한다. 이 실용적인 가이드는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수준의 속도, 민첩성, 신뢰성, 효율성을 달성하는지 보여준다.
켈시 하이타워 (지은이)의 말
새벽 3시에 프로세스를 재시작하려고 일어난 시스템 관리자, 자신의 노트북에서 테스트한 결과처럼 실행되지 않는 부분을 찾으려고 운영 환경에 코드를 주입하는 개발자,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고 남은 호스트명으로 인해 운영 환경 서비스에서 잘못된 부하 테스트를 지정한 시스템 아키텍처, 쿠버네티스는 이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 쿠버네티스의 개발에 영감을 준 것은 바로 이러한 고통, 시간, 이상한 오류들이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쿠버네티스는 분산 시스템을 구축, 개발, 유지 관리하는 작업을 철저하게 단순화하려는 것이다. 쿠버네티스는 신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수십 년 동안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진행할 때 황홀함은 아니라도 최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와 마찬가지로 독자들도 이 책의 내용을 즐기기 바란다
김경호 (옮긴이)의 말
최근 IT 인프라 환경은 도커(Docker)활용과 함께 변하고 있는 중이다. 기존의 무겁고 많은 자원을 소모하는 가상 환경은 데브옵스와 마이크로서비스의 활용이 높아지는 현재 추세에 버거워 보인다. 이에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한 경량화된 환경의 도커를 도입하는 곳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도커 사용이 증가하면서 관리자/개발자의 우려와 걱정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수많은 도커를 어떻게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서로 어떻게 연계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항상 머릿속으로 고민을 하는 문제들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쿠버네티스는 이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쿠버네티스에 대한 작지만 강한 책'이 이 책을 가장 짧고 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구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쿠버네티스가 무엇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독자들에게 많은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쿠버네티스에 대한 소개부터 개념, 오브젝트, 실제 애플리케이션 배포 실습까지 이 책은 각 장/절마다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쿠버네티스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쿠버네티스 세상에서 진두지휘하며 수많은 도커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이미 도커를 구축하고 관리 중인 독자도, 아직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도입을 고려 중인 독자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재미있고 쉬운 쿠버네티스의 강력한 기능을 사용해 개발과 관리의 유연한 연계가 가능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