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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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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단편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 한 에피소드를 토대로 한 그래픽 노블. 2017년 앙굴렘 국제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으로, 교육 수준이 낮은 민중을 계몽하기 위해 쓴 짧고도 교훈적인 우화다.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한 마르탱 베롱은 인간의 탐욕을 다룬 톨스토이의 우화를 그래픽 노블이라는 형식을 빌려 예술적 성향이 강한 독립된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나리오 작가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현실감 있게 각색하고, 사실적인 대화와 생동감 넘치는 터치로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영지 관리인과의 갈등을 희화한 꿈 장면이나 눈길을 뚫고 바시키르로 향하는 급박한 여정, 땅을 차지하기 위해 멈출 줄 모르고 질주하는 장면에서의 연출이 특히 돋보인다.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 톨스토이의 사상을 잘 표현한 멋진 만화 : 꼭 읽어야 하는 빛나는 러시아 소설 : 만화계의 거장 마르탱 베롱의 수작 : 이 책에는 톨스토이의 비상함과 위엄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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