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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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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경제학’을 뒤집으려는 담대한 시도이자, 승자독식사회에 맞서 낮은 곳을 향한 주류 경제학 이야기. 인디애나-퍼듀(IUPUI) 대학에서 미시경제학을 가르치는 저자 김재수 교수는, 최근의 경제학 실증 연구를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경제학의 내재적 전복을 시도한다. 즉 주류 경제학의 언어와 방법을 준용하되, 그 메시지는 세상의 가장 낮은 자리에 거하는 이들을 향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학문인 경제학의 언어를 통해, 승자독식사회의 논리에 맞서고자 하는 것이다. 이른바 ‘99%를 위한 경제학’이다.
딱딱하고 부담되는 경제학 서적들과는 달리, 이 책은 세상일들을 엮어 가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이어간다. 특히 ‘1%의 경제학’의 전복을 꾀하는 지점에선 자기 고백적 서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99%의 경제학’을 도모하는 지점에선 경제학적 반골 정신이 타협 없이 발현된다. 저자는 끊임없이 저항의 결기를 다지며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가슴의 통찰을 감성적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1. 을을 위한 경제학 : 이 책은 ‘1%의 경제학’을 뒤집으려는 담대한 시도, 그것도 최근 경제학 실증 연구를 광범위하게 활용한 ‘내재적 전복’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6년 10월 28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6년 10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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