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림점] 서가 단면도
(0)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이 시작되었다. 정권이 바뀌고 닫혔던 금강의 수문이 열렸다. 자그마치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4대강 16개 보 중 겨우 몇 개의 수문이 열렸을 뿐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금강에 터를 잡고 살면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금강에 나가 4대강 사업 이후 강의 변화를 기록한 취재기이다.

말 못하는 새와 수달, 오리의 편에 선 ‘시민’ 김종술과, 대부분의 국민이 반대한 사업을 밀어붙인 ‘거대권력’ 이명박 대통령의 싸움의 기록이기도 하다. 김종술 기자는 모든 언론이 떠난 자리에 남아 이명박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물고기 집단폐사 사건 때는 정부가 발표한 물고기 사체의 수를 일일이 확인하고, 건강에 무해하다는 환경부의 주장대로 녹조로 뒤덮인 강물을 직접 마셔보기도 한다.

4대강 공사로 갈아엎은 땅에 사는 농민들과 어민들을 찾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말대로 정말 먹고살기가 좋아졌는지 묻기도 한다. ‘사업’의 명목으로 쏟아부은 수십 조원의 혈세와 그 혈세로 파괴된 것들, 그리고 그 파괴된 것들을 은폐하려는 기묘한 행정과 언론 플레이들을 낱낱이 고발한다.

첫문장
강변 모래톱은 나의 휴식처였다. 지역신문 기자를 하면서 화가 나거나 힘이 빠질 때면 무조건 강으로 뛰어갔다.

: 이 책은 강이 죽으면 연쇄적으로 얼마나 많은 생명체가 끔찍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를 확실히 깨닫게 만들어드립니다. 어찌나 묘사가 생생한지 여러분의 방 안에서도 마치 금강 기슭을 걷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언젠가 그의 강연을 듣는 자리에서였다. 그가 차분히 4대강 사업 이전의 금강 모습을 이야기했다. 기자의 의무감, 말도 안 되는 사업에 대한 분노 이전에, 그가 정말 금강을 사랑하는 게 느껴졌다. 사랑하는 대상이 망가지는 것에 대한 슬픔, 그것이 김종술의 힘이었다.
전진식 (<한겨레> 기자)
: 그는 저널리즘을 모른다. 책 펴들고 배운 적 없다. 강물에 젖은 옷, 눈물로 빤 손수건, 강변 흙 묻은 신발, 무릎에 날마다 붙이는 파스, 그리고 그가 쓴 1,000여 개 기사. 그것들만이 그를 증거한다. 그는 리얼리즘이다.
: 금강요정과 함께하는 우리 강 파헤치기

최근작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한겨레출판   
최근작 :<[큰글자도서] 전쟁 이후의 세계>,<[큰글자도서] 이야기는 오래 산다>,<[큰글자도서] 원도>등 총 596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4,65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03,571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24,50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