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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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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리본 캠페인의 공동 설립자 마이클 코프먼이 저술한 책이다. 화이트 리본 캠페인은 여성 폭력에 반대하는 운동이다. 여성 폭력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1991년 남성이 주체가 되어 시작한 국제적인 여권 보호 운동이다. 마이클 코프먼은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지지자)’로서 1970년대부터 가부장제와 페미니즘에 관한 글을 썼고, 그동안 교육자, 고문, 활동가, 작가로 활동하며 젠더 평등이 남성 삶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리는 데 힘썼다.

코프먼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간단하다. 남성들이 젠더 평등 혁명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젠더 평등 문제를 여성이 도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프먼은 왜 남성이 젠더 평등을 위해 여성과 함께 싸워야 하는지, 왜 이 혁명에 동참하는 일이 더는 미룰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젠더 평등이라는 가치가 왜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에게 중요한 사상이자 실현해야 할 목적인지 쉽고 간결한 언어로 설명한다. 특히 남성이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남성 권력의 역설, 저항하고 변화하는 남성의 미래, 젠더 평등한 경제 구조를 위한 노력, 부성의 변화, 그리고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한국 독자들에게・5
추천의 말(권김현영․송승언․위근우)・8

1 바로 지금이다 ・15
2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41
3 남성 지배적인 세계에서 살아가는 남자들 ・55
4 근로 시간의 재정의: 젠더가 평등한 경제 구조를 위한 노력 ・83
5 아빠의 변화: 젠더 평등이 가져온 부성이라는 혜택 ・119
6 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 ・169
7 젠더 평등을 넘어서 ・219

덧붙이는 말 ・245
1 남성 참여를 위한 행동 지침
2 남성을 참여시키기 위한 운동이 여성의 이익에 반하지 않을까?
3 빨간 불, 파란 불: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

감사의 말 ・263
옮긴이의 말 ・266
주 ・270

첫문장
젠더 관계의 공적 영역에서는 사방으로 온통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여자들의 사회》 저자)
: 30년 전 자유와 평등을 위해 함께 싸웠고 차별을 단호하게 반대했던 남자사람 친구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들 생각을 했다. 같이 페미니즘을 공부했고 여성 인권 문제에 분개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있을까. 대부분 가능한 한 양심적으로 살고자 하고 유해한 남성문화로부터 거리를 두며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것으로 충분할까? 이 책은 성차별에 반대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할 생각은 하지 않았던 남자들에게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최악의 남자들과 비교하여 괜찮은 남자가 되는 데 만족하지 말고, 서로의 알리바이가 되어주는 것을 더 이상 의리라고 부르지 말고, 남성을 더 인간답게 만들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하라는 저자의 권유를 그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우리는 지금 당장의 변화가 필요하다.
: 내가 뭇 남성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점 하나는 ‘어째서 그토록 페미니즘을 적대시하는가?’라는 문제다. 페미니즘이 여러분을 욕하고, 때리고, 희롱하고, 목에 칼을 겨누고, 여러분의 일자리를 빼앗으려 드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 실은 반대로 우리가 더는 그런 짓들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
거짓말이 아니다. 페미니즘은 남성에게도 도움이 된다. 일단 버거운 가부장제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고, 위험을 무릅쓰고 강하게 보여야 하는 ‘남자다움’을 강요받지 않을 수 있다. 더러운 폭력에 손을 담그지 않을 수 있고, 육아 휴직을 받고 아내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여러모로 더 나은 인간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여성해방이 아니라 남성해방이라고 말하는 쪽이 맞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남성이 왜, 어떻게 페미니즘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차근차근 일러주는 안내서다. 저자 카우프만은 걸음마를 떼는 아이의 두 손을 잡아주듯이 친절하게 알려준다. 삶의 여러 처소에 전염병처럼 만연한 여성혐오의 풍경들을 보여주고, 그것이 왜 여성혐오인지, 왜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또 젠더란 무엇인지 등등 페미니즘의 여러 관심 주제를 쉽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남성을 동맹군이라 여기는 남성이 건네는 이 진심 어린 조언이 뭇 남성들에게 닿기를 바란다.
오늘날 크고 작은 모든 변화들이 가까운 미래에는 페미니즘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 될 것임을 예시하고 있다. 우리의 눈앞에 있는 건 싸워야 할 적이 아니라 붙잡아야 할 마지막 기회다. 바로 지금이다. 그 기회를 잡아라.
: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이것은 관념적이기보단 실증적인 문제다. 중요한 건 페미니스트 앨라이임을 주장하는 남성의 진정성이 아니라,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쓸모’다. 여기엔 자신의 기득권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동료 남성 시민들에 대한 설득 혹은 논쟁의 과정뿐 아니라, 이를 통한 실질적 개선의 경험까지가 포함된다. 한국의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이러한 개선의 경험, ‘쓸모’의 증명이다. 지금 이곳에서 카우프만의 이 책이 유의미한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건 그래서다. 그가 이야기하는 방법론과 덕목이 완벽한 정답은 아닐지라도, 남성으로서 이 불평등한 세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유의미한 개선의 경험은 한국 남성들에게도 좋은 영감과 에너지, 생산적 논의의 토대를 제공한다. 다시, ‘남성 페미니스트 앨라이’란 존재할 수 있는가? 알 수 없다. 다만 그것의 가능성을 실천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만큼은 명백하다. 바로 지금.
카티아 아이버슨 (위민 딜리버Women Deliver 회장)
: “젠더 평등은 여성 문제가 아니다. 사회 문제이고 경제 문제이고 모두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마이클 C. 라이커트 (《어떻게 남자아이를 키워야 하는가How to Raise a Boy》 저자)
: “카우프만은 남성에게 주어진 새로운 가능성을 따라가면서 온정, 그리고 진실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을 몸소 보여준다.”
개리 바커 (UN 사무총장 산하 남성 지도자 네트워크 위원)
: “《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는 여성의, 그리고 저항하는 남성의 세계를 바꾸고 삶을 바꿀 것이다.”
: “나는 이 책이 새로운 파도를 일으켜 여성의 몫인 만큼 남성의 몫이기도 한 투쟁에 남성과 남자아이들이 적극 참여하게 되기를 빈다.”
앤디 던 (남성 의류점 보노보스 공동 설립자)
: “이 책은 역사에 대한 책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책이고 그 미래에 어떻게 도달하는지에 관한 책이다.”
알리네 산토스 (유니레버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 “젠더 역할을 다시 생각하고 다시 정의해볼 수 있는,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9년 10월 31일자
 - 조선일보 2019년 11월 2일자 '한줄읽기'
 - 한겨레 신문 2019년 11월 8일 성과 문화 새책

최근작 :<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 … 총 4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큰글자도서] 사는 마음>,<사는 마음>,<봄날은 간다> … 총 84종 (모두보기)
소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철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고전학을 공부했다. 아버지인 고(故) 이윤기 선생의 권유로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이윤기 선생의 가르침을 받으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번역에 착수, 이후 6년에 걸쳐 총 10권을 완간했다. 옮긴 책으로 『타인의 기원』『보이지 않는 잉크』『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거실의 사자』『사막의 꽃』 등이 있다. 2023년 첫 에세이 『사는 마음』을 출간했다.

바다출판사   
최근작 :<음모론이란 무엇인가>,<뉴필로소퍼 2024 26호>,<고소의 정석>등 총 37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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