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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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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홍콩'이라고 하면 화려한 밤거리와 고층 빌딩, 다채로운 쇼핑을 떠올린다. 그러나 복잡다단한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만 가면 홍콩 면적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끝없는 산과 들판이 펼쳐진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저자 류커상은 대만의 '국민 작가'라 불릴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 저자이다. 세계를 여행하며 신비로운 동식물의 생태를 소개하는 그는 홍콩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 세계인들에게 이 아름다운 자연을 밀도 있게 보여주고자 이 책을 썼다.
그가 소개하는 26개의 트래킹 코스는 「뉴욕타임즈」가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라고 극찬한 바 있는데, 이곳을 통해 홍콩을 완전히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면에서 여타의 홍콩 여행 책들과 차별화된다. 뿐만 아니라 혼자 조용히 산책하듯 자연과 오롯이 만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진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도 완벽하게 부합한다. 이런 매력 덕분에 이 책은 출간 당시 홍콩은 물론 대만 독자들로부터 '전혀 알지 못했던 홍콩을 발견하게 해준 책', '홍콩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홍콩의 4분의 3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홍콩의 속살은 많은 점이 우리나라와 닮아 있다. 도시의 발전과 함께 여전히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자연을 어떻게 누리고 가꾸어야 할지, 도시와 자연이 어떻게 공존하며 발전을 모색해가야 할지, 이 책의 저자 류커상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프롤로그 : 홍콩의 본모습과 마주하다 : “홍콩에 도보여행 붐을 일으키다”
홍콩에서도 최근 몇 년 전부터 ‘하이킹’, 그러니까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음미하며 산에 오르는 도보여행 붐이 일고 있다. 또 전원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는 친환경적인 삶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류커샹은 이 흐름의 한참 앞에 서 있다. 류커샹은 ≪명보≫를 통해 홍콩의 자연을 극찬하곤 했다. 그나마도 부족하다 싶었는지 여러 차례 홍콩을 직접 찾아와 강연이나 강의를 하면서 홍콩의 산과 들, 시장과 골목길을 누비며 이것저것 먹고, 요리조리 관찰하더니만 이것을 책으로 엮어냈다. 그것이 『우리가 몰랐던 홍콩의 4분의 3』이다. : “홍콩 여행을 위한 최고의 필수 가이드북”
생태문학가 류커샹은 섬세한 필치와 독특한 시각으로 우리 모두를 마을로, 골목길로, 아름다운 비경으로 안내한다. 그 길에서 우리는 세상 밖 무릉도원 같은 고귀한 아름다움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자연이 이룬 천국을 경험하게 된다. 생명이라는 기나긴 강 속에서 ‘자연생태’는 우리도 모르는 새에 인류의 생명을 정화하고 있다. 이 책은 홍콩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최고의 필수 가이드북이다. : “홍콩의 오래된 마을과 산길을 오르며 느끼는 행복”
‘동양의 진주’라 불리는 홍콩에서 화려한 야경과 미식을 찾아가는 여행이 아니라 어깨에 배낭을 짊어지고 원시적인 산과 물, 숲 그리고 오래된 마을을 느릿느릿 걸어 다니면서 독특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손에 들고 독특한 생명력과 세월의 아름다움이 쌓인 홍콩의 오래된 마을을 돌아보길 바란다. 그러다 보면 홍콩에서 산길을 걷는 행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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