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매일을 구하는 건 작고 우연한 상냥함이다. 《재인, 재욱, 재훈》에는 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가 등장한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지에서,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에서,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세 주인공은 초능력을 사용해 작은 변화를 만든다. 작고 소소해서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상냥함. 독자여러분의 곁에 그런 상냥함을 놓아둔다.
2010년 『판타스틱』에 단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산문집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가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002,132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69,922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77,116점)
액션 히어로물이 주는 쾌감을 좋아한다. 〈캡틴 마블〉이 상영될 때는 기뻐하며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우주에서 떨어진 생명체가 내 삶을 구원해주는 일은 아마 평생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우리의 매일을 구하는 건 작고 우연한 상냥함이다. 《재인, 재욱, 재훈》에는 우연히 조그만 초능력을 갖게 된 삼 남매가 등장한다. 재인은 대전의 연구 단지에서,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에서,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세 주인공은 초능력을 사용해 작은 변화를 만든다. 작고 소소해서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구하는 상냥함. 독자여러분의 곁에 그런 상냥함을 놓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