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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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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27호의 커버스토리 인터뷰이는 소설가 한유주이다. 얼마 전 소설집 <연대기>를 출간한 그는 언어를 '변주하고 번역하고 인정하고 거부하고 혹은 장악당하고 휘둘리고 배반당하고 배신하며'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왔다. 끊임없는 복제와 분열, 재창조의 글쓰기 속에서 그가 구성해온 문학적 세계의 연대기(chronicle)를 읽으며, 우리는 글로써 잠시나마 불가능한 타자와 연대한다.

그의 소설을 근작부터 다시 읽어나가며 역순의 연대를 구성했다는 인터뷰어, 소설가 백가흠의 꼼꼼한 질문 역시 우리의 단어장을 넓히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세상의 모든 것을 각각 명명하는 고유명을 찾는 둘의 질문과 답변이 만들어내는 커버스토리 속의 작은 단어장, '이를테면 한유주'의에 집중해주시기 바란다.

이번 호에서 처음 선보이는 key-word는 여덟 명의 작가가 쓴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릴레이로 수록한다. 첫 번째 테마는 여성서사, 고딕-스릴러이다. 2015년 이후 '불안'은 여성의 삶에서 가장 주요한 감각으로 자리 잡았다. '불안'을 전면화하는 고딕-스릴러 소설을 통해 여성이 겪어내는 세계와의 불화가 발화되고, 이 시대에 필요한 공감과 연대를 불러오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소설가 최영건과 지 혜가 그 첫 순간을 함께해주었다.

은행나무   
최근작 :<너의 얼굴>,<어쩌다 노산>,<연애의 이면>등 총 637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002,132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69,922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77,11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