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일 상하이에서 출발한 유채원은 1월 26일 런던에 도착했다. 이 기획 ‘시크로드(SeekRoad)’는 중국 최대 온라인 IT전문매체 <테크노드>의 영문기자였던 유채원의 8개월짜리 프로젝트로, 자전거를 타고 실크로드의 여러 나라를 찾아가 창업가들을 인터뷰하고, 현지 사람들을 모아 자전거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꿈을 이루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중앙아시아에서는 주로 민박을 하고, 터키와 유럽에서는 ‘카우치 서핑’과 ‘웜 샤워’를 이용해 숙식을 해결하면서 동양과 서양을 잇는 세상 사람들의 깊은 인정과 다양한 향기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