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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재료로 우리정서를 담아내는 한국화가 전수민의 그림은 이미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식회사 삼성 홈플러스, 미래에셋 등 한국의 유수 기업은 물론 배우 박해일, 가수 강산에 등 많은 셀럽들이 그의 그림을 사랑하고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단연코, 전수민의 그림에는 밝은 에너지와 좋은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해와 달을 그리는 화가 전수민의 마음을 밝히는 이야기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문체와 따뜻한 그림이 돋보인다. 달을 보면 그리운 많은 것이 떠오른다고 고백한 저자는, 그리는 일을 그저 보이는 것을 그대로 옮겨놓는 것이 아닌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포근한 햇빛과 은은한 달빛을 재료로 한 그의 그림에는 그리움이, 기다림이, 사랑이, 따뜻함이, 그리고 좋은 기운이 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고되고 지친 삶에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어쩐지 사무치게 외로운 날에, 문득 누군가 그리운 날에 그의 그림은 우리 마음속 그늘진 곳을 반짝반짝 비춘다.

최돈선 (시인,《너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속에 종이 울린다》 저자)
: 전수민은 꿈이요, 신화이다. 난 그니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쩐지 전수민은 예술가로서의 남다른 끼를 천부적으로 타고 난 듯싶다. 그니의 문장은 언제나 새롭고 놀랍다. 어느 문장에서나 나는 자유스런 전수민만의 독특한 문체를 느낀다. 그림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수민은 동화작가가 되었을 것임이 틀림없다. 난 그의 책 첫 장을 어떻게 열까를 고민한다. 전수민이 낸 책은 그만큼 비밀스런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 어느 전생의 연분홍 봄날이었을까. 혼자 마시는 낮술 근처로 한 음성이 들려왔다. 지난 밤 꿈속에 시인 류근이 다녀갔다는 전언, 언젠가는 만나게 되리라는 예언…. 그가 소녀에서 여인이 되는 사이에 몇 번의 전생이 지나갔고, 그의 예언처럼 우리는 이 생애에서 꿈결처럼 만났다. 화가 전수민의 그리움은 그런 것이다. 수만의 전생과 이승과 내생을 아우르고 거슬러 흘러가는 그리움. 그가 그려서 기꺼이 펼쳐 보여주는 그리움에 젖어서 나 다시 이 생애의 슬픔을 앓겠다. 비로소 그리움의 내생을 바라보겠다.

최근작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 총 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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