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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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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첫 예술 에세이. 제리코에서 들라크루아, 마네, 세잔을 거쳐 마그리트와 올든버그, 하워드 호지킨까지 낭만주의부터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17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순수한 황홀감, 그 자체다"라고 한 워싱턴 포스트의 평처럼 우아하고 방대한 지식을 갖춘 이 에세이들은 미술사학자의 책도, 예술가의 책도 아닌, 그저 예술을 감상하는 사람의 책이다. 다만 소설가로서 그는 눈앞에 펼쳐진 그림을 두고 작품의 배경이 된 사건과 그것이 그림이 될 때까지의 과정, 그를 거쳐간 손길과 화가의 삶, 그 앞에 섰던 다른 이들의 감상까지 집요한 조사와 정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리드미컬한 한 편의 드라마를 엮어낸다.

탁월한 안목으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아주 사적인" 이 책은 그림 구석구석과 공명해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줄리언 반스만이 쓸 수 있는 가장 지적이고도 인간적인 그림 안내서다.

첫문장
처음부터 불길한 징조가 보였다. 피니스테레곶을 돌아 거센 바람을 등에 지고 남쪽으로 항해하는 프리깃함을 고래 떼가 에워쌌다.

워싱턴 포스트
: 순수한 황홀감, 그 자체다.
인디펜던트 (미국)
: 경이로운 것들에 관한 놀라운 컬렉션!
라이브러리 저널
: 모든 미술 독자에게 강력 추천한다.
: 모든 예술 에세이가 이 경지에 올랐더라면……
: 대단히 가치 있고, 유용하며, 세심하고, 사려 깊고, 즐거움을 주는 에세이.
: 매혹적이고 탁월하다.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품의 가장 사적인 면을 깊숙이 파고들며, 각 작품들이 서로 다른 작품들에 미친 영향을 포착해낸다.
: 명확하고도 열정적이며 사려 깊은 글… 세부적인 것들을 포착해내는 타고난 소설가의 눈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반스는 독창적인 해석과 직관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드가와 브라크, 마그리트와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들부터 아직 덜 알려진 훌륭한 화가들까지 그들의 진면목을 알게 한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 예술과 예술가 사이의 강력한 연결고리… 반스는 위대한 그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훌륭한 안목을 지니고 있으며,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그가 본 것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 철학적이고 빈틈없지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흥미진진하다. 반스는 중요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절묘하게 분석해 독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10월 4일자
 - 서울신문 2019년 10월 4일자 '책꽂이'
 - 조선일보 2019년 10월 5일자 '한줄읽기'
 - 동아일보 2019년 10월 5일자 '책의 향기'
 - 매일경제 2019년 10월 7일자

수상 :2011년 부커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
최근작 :<줄리언 반스 베스트 컬렉션 : 기억의 파노라마 세트 - 전5권>,<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 총 47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0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창작을 공부했다. W. G. 제발트 인터뷰집 『기억의 유령』,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버마의 나날』,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하퍼 리의 『파수꾼』, 루시아 벌린의 『청소부 매뉴얼』,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집 『꽃을 피우는 사과나무에 대한 감격』, 에드거 앨런 포 시집 『꿈속의 꿈』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역자후기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반스를 가리켜 “소설 형식의 혁신가”라고 했다. 반스의 소설들이 거의 대부분 혼성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 책의 에세이들도 형식 면에서 그런 특징을 갖추고 있다.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지식. 여기에는 전통적인 비평적 이해에 따른 부분도 있고 사적인 것도 있다. 서양 문화의 정점에 올라 있는 저자의 ‘아주 사적인’ 감수성과 시각으로 펼쳐지는 미술 이야기와 화가의 인생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누구든 그의 지식과 감수성에서 예상 외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미술사가나 미술비평가가 아닌, 또는 그런 척하는 사람의 글이 아닌, 순수한 미술 애호가인 소설가의 사색. 미술관을 산책하며 작품과 화가에 대한 수준급 미술 에세이를 한자리에서 재미있게 두루 읽기 원한다면 이만한 책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다산책방   
최근작 :<파시>,<시장과 전장>,<쉬프팅>등 총 353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1위 (브랜드 지수 330,543점), 과학소설(SF) 23위 (브랜드 지수 13,438점), 에세이 37위 (브랜드 지수 137,51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