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놀이수업>으로 시작해서 <두근두근 운동장놀이>, <수업시작 5분을 잡아라>, <토닥토닥 심성놀이>, <교실 속 평화놀이> 등 아이들에게 놀이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노력한 허승환의 <허쌤의 짬짬이 교실놀이>.
'공부가 좋아지는 두뇌 게임',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관계 놀이', '심장이 쫄깃 두근두근 모둠 놀이', '우리는 하나, 꿀잼 전체 놀이'의 네 꼭지로 나누어 44가지 놀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놀이마다 '이렇게 놀면 더 재미있어요' 코너에 2~3가지 놀이를 더하니 무려 120여 개 가까운 놀이, 일 년 52주 동안 매주 2~3번씩 다른 놀이를 해도 충분한 정도의 양이다.
첫문장
'놀이'(영어:play) 또는 '유희'(遊戱)는 인간이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 하는 활동(출저: 위키 백과)을 말합니다.
최근작 :<허쌤의 수업놀이> ,<두근두근 놀이수업> ,<한 번에 쏙쏙! 허쌤의 공부가 좋아지는 공책필기> … 총 31종 (모두보기) 소개 :초등학교 교사이며 꿀잼교육연구소 대표입니다. 2000년 교육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매일 놀 궁리만 하는 선생님’이란 타이틀로 ‘EBS 최고의 교사’,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습니다. 전국 30여 개 교육연수원에서 자격 및 직무연수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교사 놀이 연구 모임인 놀이위키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국 5,6학년 선생님 밴드의 대표 운영자로 애쓰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명불허전 학급경영》, 《아이들을 사로잡는 교실놀이》, 《허쌤의 비접촉놀이》, 《허쌤의 짬짬이 교실놀이》, 《허쌤의 참여수업1》, 《허쌤의 참여수업2》, 《허쌤의 학급경영 코칭》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직업을 찾아라 : 대인관계지능 편>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만화창작학과를 나와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학과에서 그림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책 레시피>, <허쌤의 짬짬이 교실놀이>, <허쌤의 참여수업1>등의 삽화 작업을 했으며 <진로백과사전> 만화를 그렸습니다.
“놀다 보면 아이들 마음속에 ‘나’ 말고 ‘우리’가 생겨납니다.”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습니다.
정부는 어린이가 문화와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모든 어린이가 이런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 유엔아동권리협약 31조
모든 아동은 놀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동들은 매일 즐겁게 놀 수 있는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가 사라지면 우리 사회의 미래도 어둡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놀이의 부족이 우리 사회의 미래에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놀이도 교육”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놀이 기회의 제한과 놀이 공간의 박탈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나라 아이들의 놀이 양상을 근본적으로 왜곡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TV를 시청하는데 보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OECD 꼴찌’, ‘자살,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어린이·청소년들 5명당 1명꼴로 자살 충동 경험’ 신문기사에 오르내리는 몇 가지 통계만 살펴봐도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경험은 ‘놀이’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놀이를 회복시키는 데에는 학교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같이 놀 친구와 장소가 있는 만큼 놀 시간만 확보하면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구미 선진국들처럼 학교에서 일정 시간(20~30분)을 놀이 시간으로 편성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새로운 교과서의 특징은 기초·기본 학습 수준의 쉬운 내용 구성, 놀이 중심의 학습 활동 제시 등입니다. 다행스럽게 학교에도 저학년부터 놀 시간이 확보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의 놀이는 결코 교육적으로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교사들의 놀이 관련 역량 강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미 2006년 <두근두근 놀이수업>으로 시작해서 <두근두근 운동장놀이>, <수업시작 5분을 잡아라>, <토닥토닥 심성놀이>, <교실 속 평화놀이> 등 아이들에게 놀이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노력하셨던 허승환 선생님께서 ‘허쌤의 짬짬이 교실놀이’ 책을 내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2017년 4월 11일 자 동아일보 기사에서는 서울 시내 유치원, 초중고교는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어도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못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세먼지 권고 기준에 따라 미세먼지가 하루평균 m³당 50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 이상, 초미세먼지가 m³당 25μg 이상이면 야외수업을 자제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체육인데, 넘치는 운동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시름시름 병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책의 주제를 확장시키고 있는 허승환 선생님이 <미세먼지 걱정 NO! 허쌤의 짬짬이 교실놀이>를 쓰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150명의 선생님께 ‘놀이’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선생님들은 평소에 놀이를 일주일에 한두 번 하시는 분들이 54%로 가장 많았고, 거의 하지 않는 분이 22.7%를 뒤따랐습니다.
선생님들이 가장 알고 싶은 놀이는 ‘짬짬이 하는 교실놀이’가 41.3%, 그리고 수업 시간에 하는 수업놀이가 34.7%로 2위였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그렇게 놀이를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왜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거의 놀이를 하지 않으실까 궁금했습니다. 평소 놀이를 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32.7%의 선생님이 ‘아는 놀이가 많지 않아서’ 라고 고백하셨습니다. 놀이를 교실에서 별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좀 더 교실에서 효과적인 놀이를 알게 된다면, 더 많이 아이들과 놀이를 하겠다는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1. 공부가 좋아지는 두뇌 게임 2.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관계 놀이 3. 심장이 쫄깃 두근두근 모둠 놀이 4.우리는 하나, 꿀잼 전체 놀이의 네 꼭지로 나누어 44가지 놀이가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놀이마다 ‘이렇게 놀면 더 재미있어요.’ 코너에 2~3가지 놀이를 더하니 무려 120여 개 가까운 놀이, 일 년 52주 동안 매주 2~3번씩 다른 놀이를 해도 충분한 정도의 양입니다. 가장 알고 싶은 놀이는 ‘짬짬이 하는 교실 놀이’(40.8%), 놀이가 어려운 까닭은 ‘아는 놀이가 많지 않아서’(33.6%)라는 교사들의 설문 결과에 맞추어 미세 먼지에도 상관없이 실내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가 담겨 있습니다.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놀이가 필요한 모든 분께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허쌤의 짬짬이 교실 놀이>를 통해 선생님과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질 거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