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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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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과거사와 노동, 계급 문제를 연구해온 사회학자 김동춘의 저서로,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의 개혁 방향을 모색한 사회비평집이다. 대한민국이 전환기에 서 있다는 인식은 최근 불거진 조국 법무무장관 임명 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바 있다. 이른바 촛불정부의 집권으로 민주화가 이미 완성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과는 달리, 국민들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세밀한 개혁을 요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교육 문제에서 특히 그러한데, 대통령은 물론이고 충분히 개혁적인 교육감과 교육부장관이 집권하고 있음에도 교육에서의 불평등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이 이번 임명 과정에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국가의 전반적인 개혁정책을 논한 1부와 교육 문제를 다룬 2부에서 민주화 이후 여전히 교육개혁의 방향을 잡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는 교육 문제를 단순히 입시 문제로 바라보지 말고, 이 사회의 노동, 계급 문제를 포괄하는 사회개혁의 문제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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