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 죽음이 누구나 예외 없이 맞는 순간이라고 생각하면 슬픔이나 고통보다는 그간 함께한 고마움과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도 바라보게 되었고, 내가 가진 슬픔과 아픔을 이해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족과의 이별을 앞둔 이들이 눈물은 흐르지만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맞이하게 될 죽음 앞에서 나의 삶과 가족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노례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좌교수) : “끝이 좋으면 모든 게 좋다”는 말처럼 이 세상 삶이 힘들고 아프고 어려웠어도 죽음이 아름답게 정리되면 우리 모두의 삶도 아름답게 마무리됩니다. 모두의 삶이 존엄하고 귀하듯, 모두의 죽음도 존엄하고 귀합니다. 이 책을 통해 반드시 다가올 스스로의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현재의 시간을 의미 있게 채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윤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가정의학과 교수) : 타인의 죽음을 경험하고 죽음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제 삶은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해졌습니다. 이 책과의 만남은 그 깊이의 경험을 다시 눈으로 읽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모두가 반드시 경험하게 되는 죽음에 대한 성찰의 시간과 자신의 삶에서 온기를 찾는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경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영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 이 책은 죽음도 따뜻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각자의 삶 안에서 자신의 죽음과 그간 살아왔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이런 죽음의 문화 를 만들어나가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함께 읽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