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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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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독창적인 문장과 서사, 사회의 모순을 바라보는 날카롭고 서늘한 시선 등 굵직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집필해왔던 작가 임성순의 첫 소설집. 2018년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로 제9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임성순은 이번 소설집에서 자본과 부조리에 잠식되어 무감해진 사회와 시스템, 그리고 그것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인간 군상을 풍자한다.
표제작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을 포함해 총 여섯 편의 단편으로 묶인 이 소설집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임성순만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가득하다. 블랙코미디, 디스토피아, 오컬트, 패러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집약된 다채로운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유쾌하고, 강렬하고, 절절하고, 기묘한 이야기의 향연은 우리가 외면해왔던 현실과 잊혀져가는 아픈 기억들을 끌어올린다. 몰:mall:沒 ·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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