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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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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는 존재의 경험+페미니즘=사회변혁을 요구하는 실천학+∝.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페미니즘 수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들어가는 말 | ‘페미니즘’이 ‘민주주의’만큼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말이 되는 날을 위하여 : 저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페미니즘과 민주주의를 화두로 차별과 억압, 폭력을 재생산하는 사회를 바꾸기 위한 교육 실천을 해 왔다. 많은 교사들은 성 평등을 당연한 가치로 수용하지만 페미니즘 교육에 대해서는 명확한 길과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삶과 교육 실천은 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우물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페미니즘 교육이 학교교육과정에 스며드는 마중물이다. : 이 책은 여자로 엄마로 교사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담담하지만 묵직하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사회가 성적으로 대상화되어 있는 여성들을 어떻게 차별화하여 키워 내고 그들이 그런 사회를 재생산하는 데 일조하도록 강요하는지 지적한다. 특히 교사로서 재생산의 파이는 더 커지고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됨을 다양한 실험적 수업 사례로 일깨워 준다. : 저자는 일상에서 다져진 페미니즘에 관한 이론과 실천을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들여다보며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보려고 한다. 누구나 칭찬받고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저자의 삶은 페미니스트로서 당당하게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학교현장에서 쉽게 페미니즘에 접근할 수 있는 읽을거리를 생산해 낸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 저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적 현상과 관습을 날카롭게 끄집어내고, 정리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가부장적 문화에 길들여진 교사들에게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어 페미니스트 교사로 살아야겠다는 각오와 페미니즘 수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게 한다. 학생들에게는 옳고 그름의 기준과 삶의 가치를 알려 주는 이정표이다. 부모들에게는 우리 사회에 고착화된 성차별적 문화 재생산 구조에 기여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한다. 쉽고 재미있고 시원하며 ‘아하’ 하는 깨달음과 배움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7월 26일 성과 문화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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