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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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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엔 "소중한" 사람이 있다. 우리는 그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더 욕심을 내어 그들과 내가 "함께" 행복하기를 기대한다.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의 저자 안대근은 그런 마음이 드는 하루하루들을 꼬박꼬박 기록했다. 그렇게 오늘 마음이 가닿는 사람, 어제 최선을 다했던 일들, 내일을 위한 다짐들이, 그 작고 고운 마음들이 페이지 위에 머무른다. 마음을 쏟는 것은 그가 가장 잘하는 일이고, 글을 쓰는 것은 그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 이 두 가지 진심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책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은 저자 안대근의 두번째 에세이다. 전작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 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책에서는 삶 가까이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좀더 내밀하고 섬세하게 기록했다.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던가. 이러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저자를 좀더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됐다. 보고 싶은 마음 … 012
: 한 소년이 자라 어른이 될 때까지, 그의 마음이 머물렀던 자리들이 짧은 글들로 남았다. 어김없이,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자리들.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 여전한 자리들도 있고, 이제는 사라진 자리들도 있다. 그 어떤 자리든 맑고 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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