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귀족의 횡포로, 아무 죄 없이 18년간이나 바스티유 감옥에 갇혔던 마네뜨 박사는, 영국 텔슨 은행에서 근무하는 로리의 도움을 받아 사랑하는 딸 루시를 만난다. 런던으로 건너와 딸과 함께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중, 루시는 프랑스인 찰스 다네이라는 청년과 결혼을 한다. 런던에서 마네뜨 가족이 한창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고 있는 어느 날, 프랑스에서는 귀족들의 착취, 압제, 가난을 참지 못하고 대혁명이 일어난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바다 건너의 그 사건에 이들 가족의 운명이 휘말린다.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도네이션 『두 도시 이야기』제2권.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이라는 정치적 격변기를 압축해서 담아낸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다. 작품에서 보여 준 두 도시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런던은 소박하고 안정적이며 고요한 도시인 반면, 파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민중의 저항과 울분이 가득한 도시다. 작품 속 인물들은 거대한 역사 현장의 두 도시를 넘나들며 잊히고 소외된 이들의 삶을 되새기게 만든다.
제2부 금실
10장 두 가지 약속
11장 배우자의 상(像)
12장 섬세한 남자
13장 섬세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남자
14장 정직한 장사꾼
15장 뜨개질
16장 여전히 뜨개질 중
17장 어느 날 밤
18장 아흐레 동안
19장 의견
20장 기도
21장 발자국 소리
22장 들끓는 바다
23장 타오르는 불길
24장 자석바위에 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