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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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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에만 머물러 있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에도, 불안한 영역에 스스로 뛰어드는 학생 체인지메이커, 선생님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음에도 학생들이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변화의 욕구, 주인으로서의 욕구 때문일 것이다. 오늘을 사는 수많은 학생이 이러한 욕구를 마음껏 표출할 만큼 우리의 교육 환경은 넉넉하지 못하다.
친구와의 경쟁, 점수와의 경쟁에 온 에너지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체인지메이커들을 필요로 하는 세상을 만났다. 학교 밖에서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체인지메이커들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래교육, 혁신교육을 지향하며 학교교육에서도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역량을 키우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학교와 교육자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1장 체인지메이커 교육의 이해
: 우리 교육과정 안에는 시민교육 요소가 상당 부분 녹아들어 있다. 이 같은 시민교육의 요소를 독립된 지식교육으로 가르칠 수도 있지만, 현실의 여러 문제들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참여하고 만들어 간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저자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과 일치하는 성숙한 시민을 기르고자 한다. 학생들이 현실의 여러 문제들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절한 방식으로 참여한다면 그것이 바로 체인지메이커 교육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더없이 훌륭한 시민교육 교재이다. : 저자는 체인지메이커이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체인지메이커로 길러 내고자 고민하고 애쓴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모든 학생을 체인지메이커로 길러 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믿는다. 스스로 먼저 변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세상까지 바꾸는, ‘아직’을 ‘이미’로 만드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 창덕여중 학교 문화는 내가 경험한 그것들 중 단연코 가장 민주적이다. 그러한 학교 문화의 중심에 체인지메이커 교육이 있다. 이 책은 그것을 실천한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이다. 공교육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일관성 있게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이은상 선생님의 이야기를, 교육이 삶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힘을 가지기를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 대한민국 공교육 한 교사의 눈, 귀, 손, 발이 되어 ‘체인지메이커 교육’의 여정을 따라가 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 길에서 우리는 그의 가슴을 뛰게 한 것들과 마주치고, 그 끈질긴 실천과 섬세한 성찰의 흔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이란 맥락에서의 공감과 체인지메이킹에 관한 독보적인 해설서이자 가이드북이다. : 지난 4년간 전국의 체인지메이커 사례를 모아 분석하는 중에 창덕여중에서의 실험이 유독 눈에 띄었던 이유는, 동아리로 시작한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가 수업에 적용되고, 학교의 문화가 되고, 나아가 지지하는 어른으로서의 교사 문화까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과정의 기록이 이 책을 통해 전국의 체인지메이커 교사들에게 널리 공유되며 더욱 풍부해지기를 바란다. : 20년 전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나의 존경하는 벗 이은상 선생님은 편견에 가득 찬 나와는 다르게 학교에 남아서 가능성의 씨앗을 심고 가꾸며 마침내 ‘싹’을 틔웠다. “수많은 실패를 만나면서도 다시 일어섬으로써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우리 모두는 체인지메이커다.” 라는 그의 믿음과 실천이 어떻게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뒤바꿀 수 있는지 살펴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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