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바예크와 아야, 시저, 클레오파트라 등 많은 캐릭터들의 상세한 설정과 고대 이집트를 재현하기 위해 빛과 어둠을 활용한 아트워크들을 담았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놓칠 수도 있었던 많은 설정과 역사적 고증, 개발자들의 인터뷰 또한 <The Art of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만 볼 수 있는 묘미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제작진은 이집트의 자연이 지닌 날것 그대로의 아름다움, 그것이 불러오는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모아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나일 강 유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모습, 달의 표면 같은 하얀 사막, 카타라 분지, 검은 산, 위험이 도사리는 적막한 공간 등 게임 속의 이집트는 사막뿐이 아닌 다양한 모습들을 자랑한다.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수천 장의 이미지를 참고하는 한편, 3D 작업을 몇 번이고 반복해 더욱더 다듬어진 세계를 구현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더욱 방대해진 스토리와 서브 퀘스트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제작진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 책에는 게임 내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 스케치와 콘셉트 아트, 풀 렌더링 이미지 등 최초로 공개되는 수백 점의 유비소프트 작품들이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의 유용하고 흥미로운 코멘트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기괴한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적들은 이집트의 신처럼 보여, 이집트 특유의 신비로운 느낌을 한껏 살려준다.
실존인물인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를 비롯하여 추가된 가상의 인물들도 더더욱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공개 설정 등 역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즐기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여는 글 라파엘 라코스트
제1장: 시와
제2장: 사막
제3장: 알렉산드리아
제4장 나일 삼각주
제5장 기자와 멤피스
제6장 해상 전투
제7장: 파이윰
제8장: 키레나이카
제9장: 현대
제10장: 최초 문명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