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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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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성으로서의 미술”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모더니즘 시대 미술가들의 명제이기도 하다. 또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포스트모던 시대 미술가에게 미술은 지역 문화에 기초한 다양성의 시각 언어였다. 그렇다면 세계화 시대 한국 미술가들이 추구하는 보편성은 어떻게 특징지을 수 있을까? 그것이 과거 모더니즘 시대 추상주의로서 국제 양식을 추구하였던 보편주의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

이 책은 세계화 시대 한국 미술가들이 보편성으로서의 미학을 추구하는 과정에 대한 심층 묘사이다. 다시 말해 동양의 사고체계에 익숙한 한국 미술가들이 서양의 문화와 타협하고 적응하고 조화시키면서 새로운 한국성을 탐색하고 발견하게 되는 긴 여정을 묘사하고 해석하였다. 한국 미술가들이 보편성을 찾아 작품을 만드는 실천 과정에 대한 파악은 동시에 그들이 사는 세계화 시대의 삶의 조건을 이해하도록 할 것이다. 다시 말해 한국 미술가들과 함께 떠나는 이 여정은 독자들에게 세계화 시대 보편성으로서의 미술이 어떠한 이유에서 이 시대 삶의 표현으로서의 미술인지를 이해시켜 준다.

저자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약 9년 동안 이질적이고, 불안하고, 애매하고 교란적인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의 성공적인 디아스포라 미술가들에 대한 현장 연구를 수행하였다. 앞서 호미 바바가 이론화한 정신적이며 문화적인 제3의 공간이 지닌 기능과 효과에 대해 직접 탐구하기로 한 것이다. 동양인으로 타자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한 “초문화적 공간”에서 한국 미술가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타자의 요소들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그러면서 그들의 한국성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최근작 :<아웃사이더의 미학>,<미술로 이해하는 미술교육>,<현대미술교육의 이론과 쟁점> … 총 1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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