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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프랑스 파리. 갓 스무 살이 된 오딜은 그동안 바라왔던 많은 것을 손에 넣는다. 꿈에 그리던 파리 미국 도서관에 사서로 취직하고 잘생기고 멋진 경찰 남자 친구도 사귀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나치 독일이 프랑스를 침략해 수도인 파리를 점령하면서 오딜은 도서관을 포함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잃을 처지에 놓인다. 이에 오딜은 도서관의 다른 동료들과 독일 점령군에 저항하기로 결심한다. 그들의 무기는 다름 아닌 ‘책’이었다.

1983년 미국 몬태나. 몬태나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마을을 벗어나본 적이 없는 10대 소녀 릴리는 늘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을 꿈꾸며 바깥세상을 동경한다. 릴리의 이웃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온 미스터리한 부인이 살고 있다. 릴리는 마을의 유일한 이방인인 그녀의 과거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믿는다.

《파리의 도서관》은 1930, 40년대 프랑스 파리의 오딜과 1980년대 미국 몬태나의 릴리의 이야기를 교차시켜 풀어가는 형식을 취한다. 이 서로 다른 시공간의 접점에는 주인공 오딜이 있다. 오딜은 전쟁 같은 외부적인 탄압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관계에서 비롯된 혹독한 시련을 겪고 나서 고향인 프랑스를 떠나 낯선 미국 땅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호기심 많은 이웃집 10대 소녀 릴리를 만나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두려움과 수치스러움에 오랫동안 방치해뒀던 과거를 마주하고 극복하게 된다. 릴리 또한 커다란 상실과 변화를 겪지만 오딜과의 인연 덕분에 방황하지 않고 무사히 사춘기의 문턱을 넘는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첫문장
822, 823. 숫자들이 별이 되어 머릿속을 맴돌았다.

타티아나 드 로즈네 (소설가)
: 이 책의 오딜처럼 파리에 살며 파리 미국 도서관을 오랫동안 이용해온 자칭 책벌레로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단숨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실화와 허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감동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책이다.
: 이 책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공동체를 위한 요람이 되어주는 도서관을 찬양하는 보기 드문 소설이다. 이 소설을 통해 책이 어떤 방식으로 암울한 시대의 탈출구이자 인간관계를 위한 촉매제이자 도덕적 행위의 중심이 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소설로서의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 책이나 도서관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도 풍부하다.
피오나 데이비스 (《첼시 걸스》 저자)
: 전쟁과 도서관이라는 색다른 조합은 수많은 책벌레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나 또한 책을 펼치자마자 오딜과 릴리의 삶과 승리의 기록에 푹 빠져버렸다.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완성된 이 책은 거부할 수 없는 아주 매혹적인 읽을거리다.
크리스틴 하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잃어버린 이름의 책》저자)
: 현 파리 미국 도서관의 바로 위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했던 까닭에 이 도서관에 얽힌 소설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궁금했다. 자넷 스케슬린 찰스는 특유의 필력을 발휘해 실화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책의 곳곳에서 저자의 깊이 있는 연구의 산물을 발견할 수 있다. 《파리의 도서관》은 우리의 삶에서 도서관, 책,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아마존 북 리뷰
: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2차 세계 대전의 새로운 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파리의 도서관》은 1393년의 프랑스 파리와 1980년대의 미국 몬태나주를 왔다 갔다 하며 독자에게 활자의 힘을 일깨워주는 연애편지 같은 책이다.
- 사라 겔만

최근작 :<파리의 도서관 2>,<파리의 도서관 1>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오데사의 달빛(Moonlight in Odessa)》(국내 미출간)과 《파리의 도서관》을 통해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슬라이스> 같은 잡지나 <몬태나 누아르> 문집 등에도 많은 단편들을 소개한 바 있다. 파리 미국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여러 행사를 기획하면서 도서관의 역사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현재 그녀는 몬태나와 파리를 오가는 삶을 살고 있다.
최근작 : … 총 94종 (모두보기)
소개 :삼육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대학원에서 번역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성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외래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대 그리스에서 1년 살기》, 《폐허 속의 신》,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뉴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