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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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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시선 17권. 표준화된 규격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가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집에 수록된 60편의 시는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시집 곳곳에 녹아 있는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엉뚱한 발상은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뜻밖의 지점에서 ‘아!’ 하는 깨달음을 준다.

김정숙 (문학평론가)
: 이 시집은 우리 안에 있는 까칠함의 가치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또한 자신만의 노래와 음을 지니고 싶은 바람을 갖게 해 준다. 김미희 시인은 우리에게 무뎌지거나 무감해지는 자신을 일깨우며 새로운 ‘나’를 찾아 가는 모험을 시도해 보라고 응원한다. 이 한 편의 드라마는 청소년들은 물론 인생의 사춘기를 겪고 있을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예의 있게 더 까칠해져도 돼!”라고 유쾌하게 말해 줄 것이다.

수상 :2012년 서덕출문학상, 2009년 푸른책들 푸른문학상, 2002년 신춘문예 당선동화
최근작 :<순간이 시가 되다 폰카 시>,<아무튼 학교에 가 볼게>,<뒹굴뒹굴 시 쓰기 좋은 날> … 총 64종 (모두보기)
SNS ://instagram.com/moon_kid_talk
소개 :

김미희 (지은이)의 말
우연히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다. 머리가 큰 사람이 말했다. 앞으로 자신은 모자를 쓰면 안 된다고. 의사가 처방을 내려 주었다고. 두통은 큰 머리 때문이고, 큰 머리에 모자를 썼기 때문이라고. 친구가 말했다. “표준 규격에서 벗어난 모자를 쓰면 되잖아.” 머리가 큰 친구는 아주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렇구나. 나도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앞으로도 계속 시를 쓸 예정인 나에게 친구가 해 줄 거라 짐작하는 말. “표준 규격에서 벗어난 시를 써.” 그 처방을 생각하며 오늘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