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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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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로서 활발하게 강연중인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의 저자, 임영주 박사의 책. 저자는 많은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 노력하다 ‘버럭’ 하게 된다”라는 말을 듣고 그들에게 더 잘 다가가기 위해 오디오클립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오디오클립을 통해 저자가 만난 엄마들의 사례들,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귀로 들을 수 있도록 쉽게 풀었던 오디오클립을 엮었기에 가독성 또한 높아 바쁜 육아중에서도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어 저자의 육아법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부모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완벽해지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육아 강의를 다녀도, 육아서를 읽어도 현실 육아 앞에서는 그 의지가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저자는 그럴 때마다 “당연하지!”라고 우리를 위로한다. 아이는 부모가 하라는 대로, 키우는 대로 자라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부모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 노력에 대한 저자의 응원이다. 엄마도 처음부터 ‘버럭!’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엄마는 아이에게 맞춰주려고 하고 봐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봐주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엄마의 속을 더 뒤집어놓는다. 결국 아이에게 ‘버럭’ 하고 나서야 후회를 하고 반성한다. ‘버럭’ 할 때마다 반성하지만 결국 며칠 뒤에는 또 ‘버럭’ 하고 마는, 엄마도 아이도 모두 아픈 ‘버럭’의 악순환을 이 책을 통해 벗어나자. 지은이의 말 육아서 읽을 시간조차 없는 육아전쟁중인 엄마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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