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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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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관한 대화를 들어보고, 직접 참여하라는 초대장이다. 다른 대화와 마찬가지로 두서없이 장황하고 정보가 부족할 수도 있다. 엉뚱하고 터무니없는 추측을 할 수도, 쓸데없는 질문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 한들 누가 점수를 매기는 것도 아니다. 과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지 염려하지 말자. 호기심을 따라 당당하게 질문을 던지고 마음껏 탐구하며 질문의 답을 찾아가보자.
저자는 물리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과학자이자 <어벤져스>, <토르> 등 SF 영화의 과학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문가의 영역에 갇힌 과학이 아닌 대중에게 열린 과학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저자는 흥미로운 과학 이슈들을 이 책에서 풀어낸다. 슈퍼히어로의 과학적 능력을 시작으로 요리의 과학, 모든 것의 이론, 다중우주에 관한 대화를 소개한다. 무한과 불멸, 뉴턴역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블랙홀, 우주상수와 덧차원도 대화 주제로 등장하는데, 이 모든 것을 어렵고 지루한 말로 설명하는 대신 대화자와 함께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대화 속으로 편안하게 끌어들인다. 게다가 물리학에 내포된 시간과 공간, 사물의 관계는 만화의 작동 방식과 무척 닮아 있다. 순서대로 배열된 만화 속 이미지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고 이야기를 쉽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접근하면 저자가 소개하는 낯선 방정식에도 두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다. : 이 책은 ‘물리학은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깨고 입자물리학과 중력이론, 블랙홀 등 매력적인 주제들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과학을 만화로 이해하는 즐거움과 함께, 물리학으로 기술되는 자연과 실재하는 자연의 관계에 대한 과학자의 생각을 엿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 물리학과 우주론의 최전선에 있는 이 책의 저자는 과학에 대한 ‘대화’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 그래픽노블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일상에서 과학적 사고가 차지하는 위치를 즐거이 탐험한다. : 정보가 가득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책이다. : 지금까지의 과학책은 과학의 본질이 무엇이고 대중이 어디까지 이해하는지 낡은 수사법에 의지해 서술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 책은 이러한 관습을 제대로 뒤집어엎었다. : 과학이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일상적인 대화 주제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 더 많은 청중과 물리학에 대해 대화하려는 저자의 열정과 독창적인 접근방식을 독자는 높이 평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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