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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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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지옥 같은’ 직장을 그만둘 수 없을까? 왜 스스로를 파멸하면서까지 참고 또 참는 걸까? 어째서 열심히 일해도 계속해서 빚만 쌓이는 것일까?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자본가들이 만든 불평등 구조의 맨 아래층에서 허우적댈 수밖에 없는 경제적 인간의 허상을 날카롭게 꿰뚫는다.

또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노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에 이바지하고 했던 본연의 목적은 사라지고 그저 더 많은 소비와 축적을 위해 관습적으로 일하는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기보다 잘못된 사회 구조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돈의 노예처럼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보다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맹목적으로 경쟁하고 끊임없이 부를 축적하려는 욕망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던 노동의 미덕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더욱 억압하여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주입된 것이기에 ‘더 많은 노동은 더 많은 부를 가져다준다’는 허상을 깨고 비판적인 눈을 가질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들어가는 말: 새로운 암흑시대의 개막

1장. 금전 집착 증후군

민영화의 함정 ┃ 특공대 자본주의 ┃ 이기적인 유령 ┃ 유족 할인 항공료는 왜 없어졌나 ┃ 하루아침에 노숙자가 된 평범한 사람들 ┃ 우버에서 좌절한 사람들 ┃ 슈거 대디 경제 ┃ 어린아이처럼 취급받는 사람들 ┃ 이 암흑 속에 어떤 희망이

2장. 파괴의 경제학
수학 천재의 선언 ┃ 미국의 위대한 방화벽 ┃ 파괴의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 유토피아의 어두운 속삭임 ┃ 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 ┃ 돈은 적진에 있다 ┃ 긴축이라는 이름의 함정 ┃ 기업들의 공공 약탈 전쟁 ┃ 비참한 기적 ┃ 망각에 이르는 10가지 단계 ┃ 지옥에서 돈을 벌어들이다 ┃ 쓸모없는 고액연봉자들 ┃ 사악한 레스토랑 ┃ 파괴주의적 투자자 ┃ 사라진 연금 채권 ┃ 파나마의 반(反)태양 ┃ 말고기 햄버거 ┃ 동물원의 도시 ┃ 캔디 크러시 자본주의 ┃ 공포의 공장 ┃ 나는 인터넷이 싫다

3장.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왜 죽어야 했나
은행에서 날아온 편지 ┃ 직원 해고 경호 서비스 ┃ 불길에 휩싸인 운명 ┃ 너무나 아픈 그들 ┃ 너무나 슬픈 그들 ┃ 너무나 분노한 그들 ┃ 예정된 상실 ┃ 불행을 먹고사는 산업 ┃ 좀비보다 더 무서운 그들 ┃ 행동경제학이 무서운 이유 ┃ 부모 잘 둔 기업가들 ┃ 이사회의 원숭이들 ┃ 막무가내식 털이범들 ┃ 사이버 봉건주의 ┃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된 교수 ┃ 고통을 주고 월급 받는 사람들 ┃ 잡센터의 사디스트 ┃ 로봇의 세계 ┃ 사망의 시대

4장. 상실의 연극, 노동
인간 노력의 비극 ┃ 일하는 좀비가 된 사람들 ┃ 고(高)성과의 허구 ┃ 직장인들을 위한 포르노 ┃ 가장하라! ┃탈(脫)효용 사회 ┃ 실업의 산업 ┃ KFC의 마르크스 ┃ 마이너스 잉여가치 ┃ 직업이 있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나 ┃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돈의 몰락 ┃ 파업과 최저임금 ┃ 악마 산타클로스 ┃ 도박장은 언제나 돈을 딴다 ┃ 속도 조절 ┃ 직장이라는 울타리 ┃낭비하는 사회 ┃ 미래 없는 사색

5장. 바보들을 위한 미시경제학
네가 알아서 살아가라! ┃ 감옥 속의 삶 ┃ ‘단결’이라는 이름의 독재 ┃ 패배자를 위한 자율성 ┃혼자라는 이름의 비(非)경제 ┃ 스토커 경제 ┃ 쓰레기 임시직 ┃ 파멸의 관계 ┃ 매조키스트를 위한 와이파이 ┃ 빚이라는 이름의 선물 ┃ 포기하는 게 익숙해지다 ┃ 증오의 이메일 ┃사무실의 악플러들 ┃ 성희롱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 공유경제의 비참한 임금 ┃ 흰색 밴의 나라 ┃ 비(非)인적자본? ┃ 반(反)우버화 계급의식 ┃ 부채를 거부하라

6장. 조용한 지구
폭발하는 사람들 ┃ 복수 유발자 ┃ 친구 삭제 ┃ 당신은 직장을 그만둘 수 없다 ┃ 브롱크스의 떠 있는 감옥 ┃ 인간사냥 ┃ 어디로 도망칠 것인가 ┃ 살아남기 위한 비명 ┃ 자연은 결국 이긴다 ┃ 자본주의의 끝을 보자는 가속주의자들 ┃ 우리가 떠나야 할 이 세계 ┃ 그들은 영웅이 아니다 ┃ 문명 후의 세상 ┃ 탈출구는 없다 ┃ 현실의 수렁 ┃ 과거의 잘못된 미래 ┃ 잿더미를 물려받다 ┃ 조용한 지구

: ‘자유로운 시장’에서 ‘합리적인 경제적 인간’은 왜 일할수록 더 가난해지는가? 부는 물론이거니와 행복은 어찌하여 점점 요원해지는가?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와 경제적 인간의 합리성의 신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옥죄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의 관계를 파괴하는지 적나라하게 분석한다.
: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우리 사회의 키워드로 대두되면서 결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왜 사는가를 다시 생각해본다. 끊임없이 경제 활동을 하도록 요구받는 인간들, 그리고 그러한 강요와 요구가 ‘자발적인 인생의 목표’라고 세뇌 당하는 현대인들의 군상을 떠올려본다. 무기력한 표정으로 똑같은 쳇바퀴를 끊임없이 굴리며 출근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류동민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저자)
: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이라는 문구는 중의적이다. 주류경제학이 상정하는 인간 유형의 이론적 파산, 그리고 늘 낙오의 두려움에 떨며 밑도 끝도 없는 스펙 쌓기에 내몰리는 생활인들의 글자 그대로의 생물학적 죽음. 후자는 이미 우리 곁에 닥쳐온 현실이나, 적어도 자본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세계에서 전자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라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까닭이기도 하다.
: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외침 이후, 우리는 노동시간을 줄이고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노동 환경을 개선해왔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다. 과로사와 과로자살 비율이 상당하고,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도 적지 않다. 여전히 관련 법령과 사회 시스템은 불완전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다. 때문에 피터 플레밍 교수의 지적이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그의 날카롭고 예리한 지적이 우리 사회 노동 현실 개선의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 “재기 발랄하고, 냉소적이고, 격렬하게 분노했다.”
: “플레밍 교수의 도발에서 얻은 실용적인 교훈은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 단순히 나쁜 습관에 불과하다는 것과 이에 대해 스스로 묻게 만드는 것이다.”
스테파노 하니 (싱가포르 경영대학 교수)
: “플레밍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비즈니스 이데올로기에 대해 말하는 우리 세대의 가장 중요한 비평가로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5월 31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8년 6월 2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슈거 대디 자본주의>,<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 총 11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외국계 기업에서 일했다.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역서로는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컨버전스 2030》 《세상 모든 창업가가 묻고 싶은 질문들》 《언러닝》 《포춘으로 읽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 《자전거의 즐거움》 《최고의 리더는 사람에 집중한다》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 《우버 인사이드》 《트랜스퍼시픽 실험》 등이 있다.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최근작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100일간의 무인도 표류기>,<쉽게 배우는 뜨개 도안의 기초>등 총 733종
대표분야 :만화작법/일러스트 1위 (브랜드 지수 328,705점), 뜨개질/퀼트/십자수/바느질 1위 (브랜드 지수 220,634점), 제과제빵 4위 (브랜드 지수 42,200점)